▲ 23일 박경국 청주 흥덕구 조직위원장이 충북지사 출마에 대해 당의 명령에 따르겠다고 말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6.13 지방선거에 충북지사로 거론되는 자유한국당 박경국(60) 청주 청원구 당협 조직위원장은 22일 "한국당의 요청으로 당에 입당했고 충북지사 출마는 당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간담회를 열어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자유한국당을 선택한 것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중산·서민 보호정책을 위한 합리적 보수와 진보적인 보수라고 결론지어 당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당 대표의 지원사격에 대한 설에는 “당과 혐의된 바는 있으나 개인적으로 만나 적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흥덕구에 거주하면 청원 조직위원장에 응모해 기존에 있는 청원 지역의 일부 당원들의 반발도 있었다.

이어 “당을 이끌었던 당원들과 화합을 하는 것이 먼저다”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잘 추스르고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주 청원 조직위원장 공모 신청에 대해 “생애 첫 집을 마련한 곳이 청원 선거구이고 율량에서 15년을 살았다”며 “흥덕구로 이사한 것은 오송역 이용을 위해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지역발전에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귀를 열고 듣겠다”며 “예비후보 등록 시점은 정리가 되면 밝힐 것”이라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보은 출생의 박 위원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해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1차관을 행정통 관료다.

현재 신용한(48)전 대통령직속청년위원장과 공천 경쟁을 놓고 눈길을 끌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23일 충북도청에서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40대의 젊은, 일자리 경제 전문가로 불려 ‘세대교체’에 대해 강한 드라이브를 내세우고 있다.

최근 청주흥덕 당협위원장 공모에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충북지사 출마에만 몰두하겠다”며 공모 신청에 참여하지 않고 지사 후보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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