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서산 팔봉중학교(교장 조영선)가 제9회 방과후학교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대상을 수상했다.

 방과후학교대상은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학교, 교사, 지역사회 기관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ㆍ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해왔으며, 18일 오후 1시부터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팔봉중학교는 농어촌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제중심의 맞춤형 방과후학교를 비롯하여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2010년 대비 재학생 수가 260%나 증가하였다.(2017학년도 재학생 150명, 7학급) 특히나 팔봉중학교 재학생들의 약 85%는 팔봉면이 아닌, 서산시내에서 자원하여 입학한 학생으로, 매력적인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룩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이번 제9회 방과후학교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팔봉중학교는 주제 중심의 무학년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전교생 1인 1악기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다. 또한 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방과후 달빛교실과 토요 방과후학교, 그리고 체험 중심의 방학캠프 등 학생의 흥미와 적성에 적합하며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을 전개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아울러 팔봉산 감자축제 체험부스 운영, 지역사회 음악봉사활동 등 방과후학교를 통한 지역사회에 교육기부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특별히 방과후학교대상에서는 지난 8회 시상식까지 매년 초등학교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지만, 이번 9회에 이르러 중학교로서는 처음으로 팔봉중학교가 대상을 수상하게 됨으로써, 방과후학교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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