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특별도 충북"…10대 공약 발표

▲ 16일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이 충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하며 교육특별도 충북에 교육1번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6.13 지방선거에 황신모 전 청주대학교 총장이 '교육특별도 충북, 교육 1번지 충북’을 실현하기 위한 10대 공약을 내걸고 16일 충북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총장은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산업혁명시대 충북교육의 정체성을 공고히 다져 주도하는 교육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새로운 사람이 충북교육의 기본 패러다임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전국 최상위 수준이던 충북 학생들의 학력평가가 하위권으로 추락했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그동안 대학교수와 다양한 대학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교육을 혁신해 교육1번지 충북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황 전 총장은 4차산업혁명시대 창의적 인재양성교육시스템 구축, 비정상·비합리적 교육 시스템 개혁, 교사의 기 살리기 대책 수립, 종합안전·쾌적환경 시스템 확립, 학교시설 창의적 공간화, 혁신학교 운영시스템 개혁, 내부형 교장공모제 개혁, 고교무상급식 단계적 실시, 결혼·금융·경제·세계화에 대한 종합교육체계 수립, 학교·지역사회·교육청 참여 충북교육발전협의회 구성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대부분이 현 김병우 교육감이 추진하는 교육정책에 반하는 것으로 보수 색채를 드러냈다.

앞서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심의보 충청대 교수 등 범 보수계 후보들 단일화에 대해선 "캠프의 의지가 중요하고 충북도민의 열망이 담겨져야 한다"며 "공정하고 객관성 주어져야 한다"며 "도민의 뜻에 따라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여론조사로 결정짓는 것을 공정성과 객관성을 떨어질수 있어 객관적인 지표를 설정해 평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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