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지방선거에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광희 충북도의원이 교육도시로의 명성을 되살리겠다며 교육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6.13지방선거에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광희(더불어민주당·청주5)충북도의원이 두 번째로 교육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1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를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과거 교육 도시로 명성이 높았던 청주 고유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있다”며 “더 좋은 청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 공부하는 교육도시로 부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체조사에 따르면 “정책조사 응답자가 절반에 가까운 46%가 청주를 교육도시로 인식하고 있다”며 “교육도시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절벽과 4차 산업혁명 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평생학습에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 투자하는 타 시도에 비해 청주시는 시민의 교육권을 강화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도시 전체가 대학캠퍼스가 되어 문화 정체성을 드러내는 특성화 도서관 설립과 작은 도서관의 내실화(가칭 청주시민학교)로 통합되는 평생학습 시설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시민학교학생증을 교부, 바우처 제도 등 평생학습도시로 육성 할 것”에 대한 정책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4억 가량의 청주시 행복교육지구 예산을 대폭 확대 할 것”을 공약했다.

이 의원은 “유네스코 기록유산센터가 청주에 유치된 만큼 기록문화의 산실인 도서관 운동을 확산하고 개인의 수요에 맞는 평생교육 컨텐츠 개발로 청주를 교육도시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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