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청주시립도서관서

▲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 교사 동아리 '샘나'가 다양한 식물을 선보이는 사진전을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 과학교사 동아리 ‘샘나’가 ‘비밀의 화원’ 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이 열린다.

전시회는 청주시립도서관에서 7일까지 열리며 꽃에 숨겨진 생명의 신비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열 번째를 맞는 '비밀의 화원'은 낙엽과 섞여 있어 잎을 구별하기 어려운 얼레지, 암술과 수술을 꼭꼭 숨기고 있는 투구꽃 등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지난 2000년 충북교사전자현미경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명칭을 변경한 '샘나' 는 충북의 과학교사 50여명이 모여 만든 동아리다.

이들은 매월 둘째 주 정기모임을 통해 생태탐사를 통해 전자현미경, 위상차현미경, 디지털현미경 연수 등 질 높은 생물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샘나'의 회장은 맡고 있는 최종석 교사(목도고)는 “식물의 아름다운 자태를 느끼고, 식물의 생존전략을 세밀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 김영기 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생물마다 숨겨진 소중한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