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금남면사무소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공모’에 선정됐다.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은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좁고 낡은 청사를 공공임대주택, 편익시설, 공공청사 등의 복합용도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금남면사무소는 향후 면사무소, 주차장, 근린생활시설,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 50호가 복합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임대주택 건설비는 재정과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며, 청사건설비는 1차적으로 수익시설 임대료로 충당하고, 부족분은 지자체가 부담하게 된다.

지자체 부담금은 장기 분납이 가능하며, 건폐율‧용적률은 상한선까지 확대 가능하다.

사업완료 후 공공청사는 사업시행자(LH 등)로부터 기부채납을 받게 되며, 수익시설 및 임대주택은 사업시행자가 소유 및 운영‧관리하게 된다.

엄정희 건설교통국장은 “세종시의 관문인 금남면 도심 내에 청년층의 주거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도시재생 활성화와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추진 절차 및 예산확보 등 국토교통부와 세부사항 논의 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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