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읍 영화관 개관, 남부지역 주민 문화격차 해소 기대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태안군 남부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향상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이 안면도에 들어섰다.

군은 지난 12월 28일 안면읍 장터로에 위치한 안면읍 주민자치센터(안면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한상기 군수와 도·군의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면읍 영화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면읍 영화관은 안면읍 및 고남면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격차 해소를 위한 것으로, 군은 민선6기 들어 주민들의 문화적 소외감 해소에 중점을 두고 ‘태안 작은영화관’ 개관과 태안문화원 이전,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안면읍 영화관은 주민자치센터 내 다목적 강당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지난 5월 착공했으며, 총 84석의 2D 전용관을 갖추고 최고급 영사기 및 스크린 설치와 더불어 돌비 서라운드 7.1채널의 실감나는 음향을 자랑한다.

아울러, 최적의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 유일의 최고급 수납식 관람의자를 설치, 영화 상영이 없는 시간에는 다목적 강당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안면읍 영화관에서는 월 1~2회 무료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며, 스크린에서 관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영화를 선별하고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군민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지난 9월 태안 작은영화관 개관에 이어 안면읍에도 리모델링을 통해 영화관을 개관하게 됐다”며 “안면읍 영화관이 앞으로도 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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