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 두번째 이승원 대표

[충청뉴스라인 홍재덕 기자]  예산군 관내 전문예술단체 극단예촌(대표 이승원)은 25일 (사)한국연극협회 주관으로 서울 대학로 아르코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작품 추몽(秋夢)이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했다. 작년 대흥별곡 작품에 이어 충남에서 두 번째 수상소식이다. 추몽은 올해 35회 충남연극제에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여성의 페미니즘시각으로 바라본 작품이다. 또한 베스트작품상과 더불어 극단예촌 사무국장인 김민우씨가 젊은연극인상을 수상하면서 2017년을 상과 함께 마무리했다.

 극단예촌은 창의력 높은 작품과 노하우로 관객 맞춤형 마당극을 선보이면서 전국에 있는 연극제와 세계적인 축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18년에는 극단예촌의 심청전이 베트남 하노이 교류공연으로 확정되는 등 해외에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극단예촌 이승원 대표는 “그동안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연극의 소통방식을 배웠다”면서 “지역에 예술가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예당국제연극제를 꾸준히 개최해 세계예술가를 만나는 장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며, 지역을 넘어 극단예촌만의 색깔을 만들고 레퍼토리개발에 힘쓰며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예산을 중심으로 충남를 넘어 세계를 향해 달려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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