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광장서 축하행사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청주시 성화봉송 축하행사가 19일 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지난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부터 101일간의 여정을 시작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슬로건 아래 18일 오전 오송에 도착해 충북도청을 거쳐 19일 저녁 청주시청 광장에 도착했다.

이날 시청 광장에서 시립무용단의 창작무용인 ‘열락(悅樂)’을 비롯해 일제 강점기 청주의 아픈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국악뮤지컬 ‘청주아리랑’ 등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청주시에 도착하며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황영호 청주시의장이 마지막 주자와 함께 청주시의 불을 밝히고 있다.

특히 청주아리랑 공연팀이 정성껏 준비한 지등 300여개와 각종 조명시설로 청주만의 특색있는 성화맞이가 시립무용단의 아름다운 무용과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향후 올림픽 성화는 20일 진천 화랑공원, 22일 제천 의병광장, 23일 단양 중앙공원 등을 거친다.

이후 24일 충북을 떠난 후 경북, 대구, 인천, 서울, 경기 등을 거쳐 내년 2월 9일 강원도 평창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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