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지역을 방문한 1일차에 57번 주자인 한병근(가운데) 코레일 서울역장이 KTX 오송역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18일 KTX 오송역을 통해 충북에 입성했다.

지난달 1일 인천을 출발해 제주·경남·호남·충남을 거친 성화 불꽃이 충북 청주에 도착해 23일까지 충북 진천·충주·제천·단양 등 충북 전역에 불을 밝힌다.

이날 한병근 코레일 서울역장이 오송역에 도착해 성화를 건냈다.

성화봉송단은 오송역으로 들어오는 KTX를 맞이해 열차 내부에서 승객들이 성화가 가진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다.

이어 성화는 충북 첫 주자인 유영경 충북여성정책 포럼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날 오송역에서 봉송을 마친 성화의 불꽃은 생명과학단지와 충북대학병원, 청주시다문화센터 등 청주 시내 35.8km를 달렸다.

성화 봉송 참여에는 핸드볼 선수 정진호씨 등 76명의 주자가 참여해 청주지역 4구간에서 성화의 불꽃을 밝혔다.

오후 6시 충북도청 광장에 도착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세계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에는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를 비롯해 무예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충북 2일차 성화는 19일 청주의 역사를 품은 백제유물전시관 등을 거쳐 20일 진천군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요람인 ‘진천 선수촌’을 환희 밝힌다.

성화봉송 행렬은 23일까지 충북 일정을 마치고 경북, 서울 등을 거쳐 오는 2018년 2월 9일 올림픽 개막 당일 평창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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