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등 각종 문화사업 늘리고 주차장·영화관 등 인프라 구축에도 총력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태안군이 ‘행복한 군민’ 시대 개막을 위해 수준 높은 문화공연 서비스와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11월 30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문화예술센터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 한해 △문화예술공연 향유 기회 확대 △도서관 등 각종 센터 이용의 편리성 제고 △군민 체육활동 여건 개선 등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공연 향유 기회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올해 지난해보다 21회 증가한 50회의 공연 및 영화 상영을 추진했으며, 클래식·대중가요·연극·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최정상급 출연진들을 섭외해 수준 높은 공연을 군민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군민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해 원거리 읍·면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으며, ‘MBC 가요베스트’ 등 TV 프로그램과 3억 원 이상의 공모사업 및 기업 지원 공연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매달 마지막 주를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하고 각종 무료공연과 고남 패총박물관 무료입장, 군립중앙도서관 무료 강연 등의 다양한 문화혜택 제공에 앞장서고 있으며, 안면주민자치센터를 리모델링한 영화관이 이달 중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안면·고남지역 군민들의 문화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여, 군은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 6천여 권의 신규 도서를 구입하는 등 보유도서 10만 권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장서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 13만 명의 이용자가 이용하는 등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국민체육센터의 군민 이용 편의를 위해 수영장 수심을 조정하고 아쿠아로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어린이 및 노약자들의 이용률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회관과 군민체육관, 국민체육센터, 도서관 등이 모여 있는 문화예술타운 인근에 연면적 3,305㎡(지상 2층), 주차면 205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 4월 준공되면 문화예술시설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군은 내년 개최되는 제70회 도민체전을 앞두고 각종 체육시설을 점검·보완하고 파크골프장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궁도장, 생활체육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체전 개최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문화예술체육분야에 대한 투자가 군민의 문화적 갈증 해소와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존 사업들을 보완·발전시키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기준 문화예술센터 소장은 “군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여가활동의 품격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문화예술타운 주차장 및 안면 영화관 조성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행복한 군민’ 시대 개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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