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6일 오전 8시 48분경 충남 태안군 근흥면 목개도 인근에서 7t급 어선 A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태안해경 경비정이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다고 밝혔다.

6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오전 8시 48분경 선원 6명이 승선한 7t급 어선이 태안군 근흥면 목개도 인근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 5척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승선원 6명은 인근을 항해 중이던 어선에 의해 전원구조 됐으며, 승선원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경 현장에 도착한 태안해경 경비함정 5척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FRP 재질의 선체전체로 화재가 번지면서 선체가 전소돼 오전 10시 15분경 침몰했다.

태안해경은 선장 및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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