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권 중심 명품도시, 해뜨는 서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터"

▲ 전성배 서산시 건설도시국장이 하반기 건설행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전인철 기자]취재진은 지난 28일 전생배 서산시 건설도시국장을 만나 건설행정 업무 추진에 대해 전반적인 사항을 들어봤다.

전 국장은 지난 8일자 서기관으로 승진해 서산시의 건설행정을 도맡아 하고 있는 건설도시국장으로 부임했으며, 공직생활 40년의 노하우로 수도, 건설, 도시, 도로, 성장, 기업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앞으로 건설행정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계획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쳐 시민들께서 피부로 직접 느끼는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미래를 설계하는 2030년 도시계획 수립과 주민생활기반 확충' 과 '아름다운 명품도시 만들기' , '사통팔달 교통망 완성' , '시민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 국축으로 행복한 서산건설' , '힐링공원 조성' , '시민만족 상·하수도 및 토지행정 서비스 추진' 에 역점을 두고 연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건설도시국의 현안 5대 역점사업인 '동서간선도로(석림~잠홍구간)' , '서산IC 입체교차로 준공(2017.12월말)' ,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2022 준공)' , '시가지 간판정비사업(2017~2021)' , '2030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수립(2030년 계획인구 30만5천명)과 상하수도 및 토지행정 서비스 추진' 등에 온 행정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전 국장은 앞으로 서산시가 환황해권의 중심도시, 서해안의 중핵도시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성배 국장은 지난 1977년 공직에 입문해 수도과, 건설과, 도시과, 도로과를 거쳐 2010년 수도과장으로 승진하고 성장전략과장, 기업지원과장을 거쳐 지난 8일 건설도시국장으로 부임했다.

또 지역산업 육성 기여한 공로로 대한상공회의소(2015) 표창, 국가사회 발전 공로로 국무총리(2014) 표창, 정부합동감사 결과 수범공무원 선정 행정안전부장관(2009)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번 상반기 인사발령으로 건설도시국장이라는 중책을 맡으셨는데 소감은?

우선 개인적으로 영광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더욱더 일을 잘 하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서산시는 환황해권 중심의 명품도시로 발돋음 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 맞춰 건설행정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계획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쳐 시민들께서 피부로 직접 느끼는 건설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서산 건설을 위해 하반기에 추진하는 역점 사업이 있다면?

첫 번째로 '미래를 설계하는 2030 도시계획 수립과 주민생활기반 확충을 하는 것입니다.

시는 2020년 도시기본 계획의 목표년도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도시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동안 2030년 시 도시기본게획(안)에 대한 공청회와 용역보고회 등을 개최해 주민의견 수렴, 시의회 의견청취, 전문가 자문과 인근 도시 및 관련기관의 협의를 거쳐 수립한 2030년 시 도시기본계획 내용을 지난 26일 승인권자인 충남도에 승인 신청했습니다.

또 지역별 특색있는 농어촌 개발로 주민생활 기반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현재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일반농어촌개발 사업으로 인지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외 2개 지구에 대해 2016년 1월 신규사업 발굴 후, 금년 1월에 신규사업을 응모해 충남도와 농식품부의 종합평가를 받았으며, 오는 9월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아름다운 명품도시 만들기 입니다.

하천정비를 통한 수해예방 및 수질개선 사업으로 추진중인 청지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금년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오남동에서 양대동에 이르는 3.3Km 구간에 축제와 호안을 정비해 하천의 치수기능을 회복하고 생태가 살아있는 친수공간을 조성됩니다.
 
특히 시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청지천을 사계절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신 개념의 하천문화를 창출하고, 지역축제 또는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청지천은 지역 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지역 명소로 거듭나며, 자연 친화적 하천과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고령자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12가구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 103동,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 95동, 공동주택관리비 지원사업 90개단지 등을 추진해 취약계층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중앙로, 번화1로 및 시가지 간판 정비사업을 실시해 도시미관개선의 효과는 물론 쇠퇴하고 있는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입니다.

또한 부석면소재지 마을개선사업과 성연면 평1리 마을 농촌마을 경관개선사업을 통하여 특색있는 마을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합니다.

도시환경은 시민의 삶과 질과 직결되므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도시를 설계하고 아름답고 쾌적하게 가꿔 나가고, 아울러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도시 건설에 힘쓰겠습니다.

세 번째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남당진 분기점부터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까지 24.3km를 연결하는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대산공단의 기업들은 현재에도 물류 운송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업단지를 오가는 대형 화물차들은 도심권 도로를 통과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자 2005년부터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과 당위성을 정부에 건의해왔고 지난해 2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 냈습니다.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산 대산항을 시점으로 중부내륙을 거쳐 경북 영덕까지 연결되는 국토 횡단 동서교통망이 완성돼 국가 및 지역발전을 견인해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4월. 국토교통부의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타당성평가 용역이 착수되는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타당성 평가용역 이후 바로 설계가 들어갈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주요 간선도로망인 국도38호선 확포장(13.8㎞), 국도 38호선 미 개통구간, 국도대체우회도로(성연~음암)가 지난해 말 개통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물류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상습 정체지역인 서해안고속도로 서산나들목 입체화 건설공사도 67%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2018년 준공 예정인 간월호관광도로(해미면~인지면, 13.9㎞)공사와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공사(예천동~부석면 창리, 17.9㎞)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 준공이 목표인 동서간선도로(잠홍동~석림동) 마무리 구간 공사도 문화재발굴조사 완료로 공사구간 성토 및 교량설치가 순기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도로 건설은 도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시민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축으로 행복한 서산건설하는 것입니다.

금년 3월부터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안내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버스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내 설치된 정보수집장치를 통해 수집한 위치정보를 부천시 교통정보센터에서 가공하고 송신해 승강장에 설치된 디지털 안내기에 도착정보를 표시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원리입니다.

그간 1억 3천500만원을 들여 1호 광장을 비롯한 시내권 10개소의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와 시내버스 67대에 버스 정보수집 장치를 설치하여 본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과 운영상황을 분석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32개소의 승강장에버스정보안내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와 연계해 시내버스 전 차량에도 안내방송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다할 방침 입니다.
 
다섯 번째는 힐링공원 조성하는 것입니다.

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중앙호수공원은 분수대, 서호정, 전광판 등의 시설 정비와 지속적인 수질 개선 및 환경정비 등을 통해 시민의 대표적인 휴식처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심혈을 기울여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주민의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고북 제2근린공원이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고북면 가구리 국화축제장 앞에 사업비 39억여원을 들여 2만3791㎡ 규모로 공원에는 ▲광장 ▲바닥분수 ▲숲속놀이터 ▲휴게시설 ▲조경시설 ▲주차장 등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고북 제2근린공원은 인근 주민의 쉼터로 활용됨은 물론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이용됩니다.

앞으로 시내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생태놀이터(공원)와 재해예방 도시 숲 안전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여섯 번째는 시민만족 상·하수도 및 토지행정 서비스 추진을 하는 것입니다.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농촌지역 상수도 시설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올해도 36개 마을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완료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습니다.

2020년까지 지방상수도 보급률 100%를 목표로 연차적으로 총 545억원을 들여 읍·면 120개 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관로매설 등 기반시설을 갖출 계획입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아 시민 보건위생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안정적 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시설 확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토지행정' 이라는 목표아래 항공사진 관리시스템, 가로등 전광 도로명 안내시설 구축과 공유토지 분할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홍보 및 부동산정보 개방을 위한 연속지적도 자료정비 등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특히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로 조상 소유나 본인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조상 소유나 본인 명의의 토지를 찾아주는 '조상땅 찾기 서비스' 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개별공시지가 현장상담제 등 발품행정으로 시민이 감동하는 토지행정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하고 픈 말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서산시가 환 황해권의 중심도시, 서해안의 중핵도시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사통팔달 교통망,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축, 미래가 있는 명품도시 만들기, 힐링공원 조성 등 건설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건설 행정력을 총 동원해 집중할 계획이며,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