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 서산에 뱃길·하늘길·철길이 하루빨리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터"

▲ 김성호 서산시 신성장사업단장

[충청뉴스라인 전인철 기자]취재진은 지난 14일 김성호 서산시 신성장사업단장을 만나 역동하는 서산시의 발전상을 들어봤다.

김 단장은 지난 8일자 서기관으로 승진 신성장사업단장으로 부임해 소통과 발품을 바탕으로 서산시 발전을 이끌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6월말 인구가 17만 5,200명으로 계속적인 인구증가로 성장하는 곳이며,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부상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통팔달의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과 민항유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대규모 사업이 이끌어 가는 것이 바로 신성장사업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할 일은 동부권의 랜드마크인 온석근린공원 개발로 동부권, 남부권, 서부권 등 균형잡힌 도시로 발전하게 되며, 시민들의 삶 또한 윤택하게 될 것 이라고 확신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이번 상반기 인사로 신성장사업단장을 맡게 되셨는데 소감은?

우선 개인적으로 큰 영광입니다.

오늘날 제가 있기까지는 저 혼자만의 노력 뿐만 아니라 동료, 선배, 후배님들이 함께 노력해주고 이끌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의 책임이 더 무겁습니다.

따라서 서산시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소통과 발품을 바탕으로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아 가길 약속드립니다.


▲서산시의 인구가 늘고 있다는데 그 비결은?

서산은 역동적인 도시이고 발전하는 도시입니다.

금년 6월말 인구수가 늘었다는 것은 서산이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증명해 주며 직장과 학업을 위해 모여 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말 인구가 17만 5200명으로 계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으며, 그 비결은 일자리가 많아 경제적인 도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서산시의 성장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의견을 말씀 하신다면?

자원회수시설 설치와 오토밸리 내 산업폐기물 설치와 관련해 여러 가지의 의견이 있습니다.

도시가 팽창하고 발전하고 산업이 발달하는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으로 생각하며, 내가 생산한 쓰레기와 우리 가정에서 생산한 쓰레기는 누가 치워야 하나?

답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마땅히 시에서 처리를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시설)을 광역화 하면 필요한 예산을 국가에서 50% 지원해주기 때문에 당진시의 쓰레기도 함께 처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여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저감시킬 수 있습니다.

또 120만평에 달하는 오토밸리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산업쓰레기 역시 일정규모이상(50만 평방미터)을 개발하면, 단지 내에 산업쓰레기를 처리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 되어 있어 오토밸리 내에서 매립 처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 몇몇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다른 목적을 가지고 선동하고 부축이는 일은 바람직 하지 못합니다.


▲서산은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데 사통팔달의 사업을 소개한다면?

첫째, 먼저 바닷길을 열어야 합니다.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확정은 그동안 끊임없이 목표를 향해 매진한 결실입니다.

국제여객선 취항을 확정하기 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중국과의 기존 카페리 항로는 인천, 평택, 군산 등 16개로 국가에서는 추가항로 개설은 어렵다는 입장이었지만, 중국과 최단거리라는 이점을 살려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지난 2010년 제주에서 열린 18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정기항로 개설을 확정 지었습니다.

또 국제여객선터미널 건설을 위한 용역비가 기재부 심의과정에서 삭감되는가 하면, 세월호 사건으로 안전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존 쾌속선에서 카페리선으로 변경돼 지난 2016년 24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카페리선으로 서산~룽청 간 항로 국제여객선 취항을 확정 지었습니다.

하루빨리 한-중간 외교문제가 해결되어 국제여객선 취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하늘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남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민간공항이 없는 곳으로, 도민들은 교통 서비스에서 소외 돼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지난 2014년 이완섭 서산시장이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서산에 있는 군비행장을 활용한 민항기 취항을 건의하면서 충남도는 민항기 취항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간 시는 항공정문가 워크숍, 공항개발 관계자 서산 비행장 방문,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등을 통해 민항유치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따라서 충남도와 서산 민항유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5차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에 서산 비행장 민항유치 사업이 반영됐으며, 12월에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착수됐습니다.

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해 서산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바로 신성장사업단 입니다.


▲신성장사업단의 또 다른 사업이 있다면?

해야 할 일이 또 하나 있습니다.

동부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게 될 온석근린공원 개발입니다.

온석근린공원은 전체면적이 13만 3,000여 평에 달하며, 지난 1972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많은 시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왔습니다.

그로 인해 시에서는 균형개발과 동부권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 위해 전액 민간재원을 활용해 70%는 공원으로, 30% 이내는 주거·상업 지역으로 개발하게 되면 동부권, 남부권, 서부권 등 균형잡힌 도시로 발전하게 되어 시민들의 삶이 윤택한 도시가 될 것입니다.

[충청뉴스라인 전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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