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구제역 방지에 온 힘 기울여"…안전한 '청정서산' 사수

지난 13일 서산시 축산과 직원들이 안전한 청정서산을 지키기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전인철 기자]취재진은 지난 13일 최근 AI·구제역 등으로 인해 불철주야 철통같은 방어 행정을 펼치고 있는 서산시 축산과를 찾았다.

평소 때와 변함없이 분주한 직원들은 맡은 바 업무 뿐만 아니라 현장을 방문해 발로 뛰는 실천행정으로 당당하게 AI와 구제역 방지에 직원모두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로 인해 지난 1월 인지면 성리 소재 소규모 농가에서 토종닭 AI 양성 확진 이후 안전한 청정서산을 사수하고 있다.

현재 서산시에 우제류 사육현황은 1,395농가에 100,491 두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특히 한우개량사업소가 있어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가금 사육농가는 1,193농가에 2,156,230 마리수로 닭, 오리, 기타가축 등 뿐만 아니라 천수만 서식지인 철새도래지가 있어 관리·예방 또한 철저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담당자는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오전 전국 영상회의를 통해 발생지역과 대처요령, 앞으로의 예방 축산행정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더불어 본분을 다하고 있다.

이에 축산과 직원들은 청정서산을 지켜내기 위한 안간힘을 쓰면서 24시간 상황실 근무를 통해 수시로 가축농가를 주시하고, 또한 방문 예찰활동도 펼치고 있어 시민모두가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이무원 축산과장 말에 따르면 "축산과 직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AI·구제역 등으로부터 청정서산을 지켜내기 위한 몸부림" 이라면서 "앞으로도 완전한 종식이 있을때 까지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또 이 과장은 "AI·구제역 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인수공통병' 으로 인한 감염이 있을 까봐 동물검역소에서는 수시로 샘플 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축산행정을 펼치는 가운데 제일 힘든 점이 무엇이 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농가들이 방역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며, 상황 발생시 행정에서 모든 걸 다 해줄 것이라는 생각과 민·관의 호흡능력이 떨어진다" 고 했다.

이 밖에도 축산과에서는 축산관련차량 거점소독시설 및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하며,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인체감염예방 관리도 하고 있다.

더구나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지난해 2월 한우개량사업소 긴급 백신접종 및 농가 긴급조치백신도 한 상태며, 꾸준한 관리를 통해 차단방역에도 심여를 기울인 덕분에 지난 6일 '서산우리한우' 2017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축산과 직원들은 발품 현장행정으로 서산시민을 위해 AI·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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