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역 37만㎡ 규모 추가발주…160억원 신규투자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개발사업 중 예산지역 2단계 사업지구에 대한 단지조성 및 연계도로 건설공사를 추가로 발주해 내달초 공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되는 사업구역은 내포신도시 개발 추진계획상 2단계 사업지구로 당초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내포신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쳐 연내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추가발주의 주요 사업내용은 단지개발 37만3323㎡ 조성과 주변지역과의 연계를 위한 대로 2-12호선 1202m 및 홍예공원연결로 545m 개설 등이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 개발사업 시행자인 LH는 이달에 생활대책용지 12필지 1만㎡와 협의양도인택지 688필지 17만3000㎡에 대한 공급 공고를 실시해 생활대책용지는 내달 22일부터, 협의양도인택지는 내달 7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생활대책용지의 경우 C-7블록은 2015년에, C-6블록은 2016년에 토지사용이 가능하며 협의양도인택지는 획지별로 2014년, 2015년에 각각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도는 이번 예산지역 2단계 사업지구 추가발주와 내포신도시 내 토지공급으로 신도시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내포신도시는 도청과 도교육청 등 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초기생활권 1단계 구역에 대한 개발에 집중해 왔다”면서 “단계별 사업추진시 사업 조기발주 등 사업시행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내포신도시 홍성·예산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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