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등 3개 시·군 6만3000책 시설…370억원 소득 기대

충남도는 2014년산 김 생산 목표를 1200만속, 어가소득 370억원으로 계획하고 10월 말부터 분망(分網)을 시작해 12월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김 양식장 시설은 보령 260㏊ 4342책, 서천 3343㏊ 5만7400책, 태안 173㏊ 1370책 등 모두 34개소 3776㏊에 6만3112책을 설치할 계획으로, 도는 이를 통해 405가구에서 호당 9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목표달성을 위한 노력으로 ▲분망 및 김발관리요령 수시 현장교육 ▲불법시설(어장과점, 밀식, 무면허 등)예방지도 및 사전 차단 ▲정기적인 양식장 수질검사, 영양제 공급 등 김 황백화 발생 사전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3농혁신 정책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한중 도 수산과장은 “앞으로 시·군, 수협, 어촌계, 양식협회 등과 합동으로 유기산 사용지도,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고품질 김 생산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소득분석 결과 수온상승 및 황백화현상이 있었던 2010년산 230억(가구당 2829만원), 2011년산 194억(가구당 4345만원)에 그쳤으나, 2012년산과 2013년산은 406억원(가구당 9369만원), 461억원(가구당 1억648만원)으로 나타나 김이 어가의 안정적인 효자 소득품목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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