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5 전시실서···15일부터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대전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어린이미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어린이미술‘신인류, 숲을 거닐다’전시회를 15일부터 5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어린이미술기획전 ‘신인류, 숲을 거닐다’는 설치미술가 김진우 작가의 입체, 회화, 드로잉 등 7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어린이들이 전시에 직접 참여하도록 기획된 전시이다.

‘신인류, 숲을 거닐다’는 인류의 기원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로봇을 단순히 기계로 보지 않고 기계에도 생명과 미학이 있다고 생각하고, 인류와 기계가 서로 만나 ‘신인류’로 재탄생되는 과정 속에 작가는 기계와 인간이 끊임없이 소통하며 화합해 나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해 놓은 전시실 공간에서 어린이들은 실제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드로잉 작품을 보고 이해하고 전시장 중앙에 작가가 설계하고 제작한 거대한 나무 설치물은 어린이들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참여함으로써 ‘신인류의 숲’ 으로 완성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고 작가가 던지는 질문에 화답함으로써 단지 완성된 결과물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에 의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공간으로 채워지게 된다.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수동적이 아니라 직접 과정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참여자로서 작가의 생각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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