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훈 경감 청양경찰서 정보보안과장
평균 100세 시대의 인생에서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기도 하고 어느 계절 보다 아름답다. 청양인구 3만2천750명 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30%를 넘는다. 대한민국을 풍요롭게 만든 장본인인 어르신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참여한다. 경찰은 이분들을 치안고객으로 모시고, 이러한 청양은 역대로 최고의 치안만족도를 자랑한다. 그만큼 안전하고 행복하다는 뜻이다. 어르신들은 청양경찰과 친밀하다. 마을마다 담당경찰관이 있고 독거노인마다 1:1 결연이 되어있다. 경찰은 우체국 집배원, 한전 검침원, 사회복지사 등과 함께 겹겹이 어르신 안부를 여쭙고 있다. 2년째 ‘돌봄서비스’가 지속되고 있다. “어르신! 보이스피싱 조심하시고 무조건 112로 전화하세요!, 오토바이 타실 때 안전모 꼭 착용하시고 농기계 운행할 때 술 드셨으면 저희가 운전해 드려요!, 밤에 도로를 걸어가실 때 밝은 옷과 야광지팡이, 손전등을 드세요!”
10.2 노인의 날, 10.21 경찰의 날! 칠순이 된 우리 경찰을 키워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를 드린다. 주말에 팔순이 넘은 부모님을 뵈러갔더니 또 걱정이 된다. 나를 세상에 존재하게 하신, 먹여 살리신, 훌륭한 경찰을 만드신 아버지 어머니! 우리 경찰은 어르신들이 교통사고나 범죄피해를 당하시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고 행복하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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