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양촌곶감축제 성황리에 개최 ... 지역 대표 겨울축제로 명성 확인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을 주제로 열린 2013 양촌곶감축제가 관광객 15만여명 방문, 곶감 및 농특산물 판매 15억원, 지역경제유발효과 110억원의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양촌곶감축제는 천혜의 햇빛, 청정 자연 바람과 정성으로 건조해 달고 쫀득한 양촌곶감의 명성과 고향의 정을 듬뿍 담아갈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행사로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지역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개막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이상구 시의회의장, 이인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회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3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했으며 강두식 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과 안희정 도지사 축하 메시지, 내빈들의 곶감깍기 퍼포먼스 등으로 시작을 알렸다.

 

양촌지역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기여한 설송 민병성 선생, 송영무 건양대 석좌교수와 김희수 건양대 총장에게 면민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틀간 축제장에는 제법 포근한 날씨에 가족들과 겨울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행사장 500m 근방부터 차량이 지체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자연으로 말린 곶감, 따뜻하고 맛있는 곶감 등 현수막을 내 건 20여개에 이르는 곶감판매장은 양촌곶감의 풍미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이어양촌곶감의 명성을 재확인하게 했다.

 

관광객들은 화톳불에 메추리 구워먹기와 송어잡기, 감깍기, 곶감씨 멀리뱉기 등 체험을 즐기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으며 딸기, 상추 등 양촌지역 친환경농특산물 판매장과 감와인, 감식초 시음회 등도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곶감가요제, 평양예술단 공연, 해군의장대 시범을 비롯해 풍물공연과 행복울림 통기타 공연, 7080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강두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양촌곶감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훈훈한 정과 추억을 듬뿍 담아가시기 바란다”며 “내년에도 명품 곶감의 풍미와 차별화된 체험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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