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거친 파도를 헤치며 서해바다를 지키고 있는 태안군 105톤 급 어업지도선 ‘태안격비호’에 항해를 담당하는 만 23세의 여성 1등 항해사와 배의 주기관(메인엔진)을 담당하는 여성 기관사가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태안군청 수산과 어업지도팀 문우정(23), 서미란(31) 주무관이다.문우정 주무관은 태안군이 66억 원을 들여 건조한 105톤급 어업지도선 ‘태안격비호’의 1등 항해사다.올해 만 23세로 국내 최연소 1등 항해사인 문우정 주무관은 “태안이 고향이라 어릴 때부터 바다를 좋아해서 대학을 선택할 때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조 소속 청신운수, 동일운수, 청주교통, 한성운수 4개 청주시내버스 회사 노조의 파업은 없지만 '준공영제' 시행과 관련 지속적인 협상 여지를 남겼다.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됐던 노사 단체협약 쟁의 조정을 노조에서 취하해 왔다고 24일 밝혔다.다만 노사와 청주시가 준공영제 도입과 관련, 지속 논의해 가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버스회사 파업은 없지만 준공영제 논의는 계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10월 기한을 두고 있지만 준비가 덜돼 장담할 수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LG화학이 구미형 일자리 사업 참여 검토가 알려지면서 충북도의 청주 오창산단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 추가 유치가 표류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경북도, 구미시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 투자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만일 확정되면 그동안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소재 생산기지인 LG화학 청주 오창공장 추가 투지유치를 바랐던 충북도의 바람은 물 건너가게 된다.구미시와 구미시의회, 한국노총 구미지부, 경북경영자총협회, 구미상공회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 구룡산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해 왔던 매봉산 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 김수동 위원이 지난달 23일 '막말 의원을 처벌해 달라'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에 제출한 징계요구서를 조건부로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민주당 충북도당은 김 위원이 최근 지방의원들의 윤리교육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징계요구안을 철회하는 의사표시를 해 왔다고 전했다. 다만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주로 잡혀 있는 윤리위원회와 관련, 윤리심판원장과 이 문제를 상의해 지방의원들의 윤리교육 강화여부 등을 논의하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당진 철강단지 등 충남 서부권역에 환경 지도·점검 전담 조직을 신설·배치해 화학사고 등에 대한 즉시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도는 25일 오후 한화토탈 대산공장 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도 관련 부서장, 맹정호 서산시장, 도의회와 서산시의회 의원, 금강유역환경청과 고용부 보령지청 등 유관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토탈 유증기 분출 사고 대책 마련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유럽 출장 중 사고 소식을 접한 양 지사가 귀국 즉시 개최토록 하라는 지시에 따라 연 이날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가세로 군수가 해외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원산안면대교’ 명칭과 관련한 긴급 회의를 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군에 따르면 24일 군수 집무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장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충청남도 지명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원산안면대교’ 명칭과 관련, 본격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논의했다.회의에서 가 군수는 “이번 도 지명위원회에서 의결한 ‘원산안면대교’라는 명칭은 양 지자체의 의견을 듣지 않은 것으로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며,“태안군은 보령시와의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계 및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식·박영규·천기영·이봉호·성낙근)가 촛불집회 4주년과 헌법재판소 앞 피켓시위 3주년을 맞아 당진터미널 광장에서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충남도민과 당진시민이 함께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충남도민과 당진시민은 물론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 15개 시·군 단체장, 도내 선출직 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해 4년 넘게 당진 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시민들과 대책위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함께할 예정이다.또 농악, 난타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가 토지주 45%에 가까운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해제요청서가 접수된 우암1구역에 대한 해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시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382-2 일원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비구역 해제 조서에 대한 공람 공고에 들어갔다.시는 2008년 8월 우암동 일원 20만9천100㎡를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조합측이 시행사 선정의 어려움과 개발방식, 면적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난항을 겪어왔다.이에 지난 3월 재산권 행사의 어려움 등을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최근 잇따른 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주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2일 오후 서산 사고 현장 등을 찾았다. 김 부지사는 먼저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분출 사고로 주민 상당수가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대죽마을을 방문,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또 서산의료원을 방문해 김영완 원장으로부터 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주민 진료 상황을 보고받으며 비상 진료체계를 점검했다. 김 부지사는 이어 의료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전국 경제투어 9번째로 충북 오송을 방문에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국가비전 혁신전략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집권 3년차에 접어들어 지난해 10월 충북 청주의 SK하이닉스 반도체 M15 청주공장 준공식 후 7개월여 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지난해 10월 전북을 시작한 9번째 행보에는 한국경제의 활로를 첨단 혁신산업을 통한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변화해야한다는 정책방향 깔린 분석도 있다.# '기회의 땅' 충북 오송을 세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태안군이 태안~보령 간 해상교량 연륙교 명칭 선정과 관련한 충청남도 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에 대해 절대 수용 불가 방침을 천명하고 조속한 재심의를 촉구했다.군은 지난 2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남도 지명위원회에서 의결한 ‘원산안면대교’는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결과라고 밝혔다.둘 이상의 시·군에 걸치는 지명에 관한 사항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91조 제4항에 따라 해당 시장, 군수의 의견을 들은 후 심의·의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충남도 지명위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 흥덕구청 신청사가 22일 두번째로 첫삽을 뜬다.시는 이날 오후 2시 흥덕구 강내면 사인리 일대에서 흥더구청사 건립사업 기공식으로 연다.기공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 기공사·감리단의 성실시공다짐 결의와 함께시삽행사로 진행한다.흥덕구청사는 2020년 11월 준공에 2021년 개청할 예정이다구청사는 공공청사용지 3만1천62㎡ 규모에 공사비 463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 4천174㎡의 지상 6층으로 건축된다.이곳에는 행정 업무공간과 문화교실, 어린이집, 300석 이상 규모의 공연장,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출생에서 노후까지 모든 군민에게 힘이 되고 사각지대와 예산누수가 없는 복지 시스템을 만들겠다”21일 5월 정례 브리핑에서 김돈곤 청양군수가 밝힌 복지 행정의 목표다.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군 복지 인프라가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복지 인프라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군민 안전으로 이어지는, 포괄적 복지개념을 도입해 모든 군민이 격조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 보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기존의 단편적 복지를 넘어 일자리와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17일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에 대한 서산시의 입장을 밝히고, 기업, 중앙정부, 충남도에 화학물질사고 예방을 위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먼저 맹 시장은 “시민·직원들의 안전과 건강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고,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기업의 이윤추구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한화토탈을 포함한 모든 회사가 시설안전점검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것과, 도로에서의 화학사고에 대비해 스팀차량 등 방제에 필요한 장비를 반드시 확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또 중앙정부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하늘을 나는 응급실’인 충남닥터헬기가 1000번째 임무를 완수했다.지난 2016년 1월 처음 날개를 편 지 40개월 만이다.20일 도에 따르면, 충남닥터헬기는 지난 17일 오후 당진에서 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 및 대퇴동맥 파열 부상을 입은 50대 환자를 이송했다.이 50대는 충남닥터헬기가 1000번째 출동해 이송(환자 수 1001명)한 중증환자다.그동안 충남 닥터헬기 이송 환자는 외상이 337명(33.7%)으로 가장 많고, 심혈관질환 178명(17.8%), 뇌혈관질환 158명(15.8%), 심정지 67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자매결연 자치단체와의 교류·협력 폭 확대와 도정 핵심 정책에 대한 선행 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9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역간척 현장을 찾았다.네덜란드 역간척 성공 사례를 보고,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서해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피기 위해 유럽 방문 첫 일정으로 택했다.양 지사는 이날 네덜란드 질랜드주 휘어스호 카체홀로(해수유통 터널)와 오스터스캘트댐, 마에스란트댐, 질랜드항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네덜란드는 1953년 1월 발생한 대홍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도시공원지키기대책위원회는 17일 "한범덕 청주시장은 구룡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 제안 공고를 철회하라"고 강력 촉구했다.대책위는 이날 오후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일 발표한 구룡근로공원 민간공원조성 사업 제안 공고는 주민 의견 수렴을 무시한 일방통행식 행정으로 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이들은 "구룡산 민간공원개발사업 제안 평가 심의를 서면심의로 진행한 도시공원 위원회의 행정절차는 무효"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는 공원조성계획의 경미한 변경의 경우에는 서면으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2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사건의 건물주에게 징역 7년 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6일 화재예방과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아온 스포츠센터 건물주 A씨(55)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에 벌금 1천만 원의 원심을 확정했다.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관리과장 B씨(53)도 징역 5년의 원심이 확정됐다.A씨 등은 2017년 12월21일 오후 3시53분 제천시 하소동 소재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29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올해 충북을 세번째 방문하며 대권 도전을 위한 '몸 풀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시각의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이 총리는 16일 청주 오창산단 내 사업장인 ㈜에코프로를 방문했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관련,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 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수렴 차 방문한 것이 표면적인 이유다.이 총리는 ▶미세먼지 추경현황 청취 ▶질의·응답 ▶시설참관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현장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 김민용 이엔드디 대표, 이명재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
[충청뉴스라인 장윤호 기자] 220만 충남도민의 화합 대축전인‘제71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6일 서천군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의 문을 활짝 열고 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가족행복도시 서천에서 피어나는 서천의 꿈, 하나되는 도민!’이라는 구호 아래 성대하게 열린 이날 개막식은 충남도 내 15개 시·군 7천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 2만 명의 서천군민과 도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로 가득했다. 대회 시작 신호탄을 쏘아올린 카운트다운 쇼를 비롯해 공군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에어쇼, 군립예술단 혼과 해군군악대의 주제공연, 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