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 서산시가 불법소각 없는 농촌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나섰다.시는 이달부터 영농폐기물 종량제 마대 수거차량 ‘두렁 두렁’ 1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두렁 두렁’은 마을의 부피가 큰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해 시민 편의를 높임은 물론, 차량에 설치된 스피커로 농촌쓰레기 배출 방법도 홍보한다.홍보내용은 농촌쓰레기 올바른 배출 요령, 종량제 봉투 및 마대 구입 방법 등이다.8월부터 12월까지 2주씩 ▲성연•팔봉 ▲인지•부석 ▲음암•운산 ▲해미•고북 ▲부춘•동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 순성면 행정복지센터가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4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에너지대상’에 선정됐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20명의 전문가 심사위원이 기기와 조명, 수송수단, 건축·건물에 대해 심사해 에너지 효율 향상에 노력한 총 31개를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으로 선정했다. 순성면 행정복지센터는 2019년 준공된 건축물로 패시브건축물 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 최고등급 인증, 전국 공공청사 최초로 제로에너지 2등급을 획득한 시설로
[충청뉴스라인 홍재덕 기자] 예산군(군수 황선봉)은 고덕면 몽곡리 내 폐기물처리시설의 사업계획서 부적합통보처분과 관련해 제기된 행정소송 청구에서 승소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4월, A업체는 고덕면 몽곡리 내 폐기물처리시설의 설치 및 매립, 관리의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군은 같은 해 7월, 사업계획의 부실과 생활환경 측면, 자연환경 측면의 영향 등을 들어 부적합 통보를 내린 바 있다. 군은 △반경 2㎞ 내 건강민감 취약시설 위치 및 주변 환경 피해로 수인한도 초과 △매립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주변피해 △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의 대기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환경공단이 관리하는 도시대기측정망(독곶리, 동문동, 대산읍, 성연면) 2016~2020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2016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학회저널 논문에 2005~2015년까지 NO2(이산화질소) 농도를 위성 분석한 결과, 시 일원을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빨리 심해진 도시’로 발표했다.이에 시는 대기환경 개선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16년도와 비교해 2020년 연평균 NO2 농도가 약 33% 낮아졌다고 밝혔다.※2016년 평균 NO2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는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 ‘2021년도 지역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 평가’에서 서천군과 태안군이 1위, 2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73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 평가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선정·포상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사업을 도내 연안 시군과 협력 추진해 왔으며, 2016년부터 20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청양군 화성면이 지난 주말부터 면내 마을 도랑에 버려진 영농폐기물과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레스(Let’s) 도랑데이(Day)’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레스 도랑데이는 물길 최상류인 도랑 복원을 위한 주민 운동이다. 소하천보다 규모가 작은 도랑은 유역의 모세혈관이자 본류 하천의 출발점으로서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지다.하지만 제도적 관리를 받지 못하다 보니 생활오수, 가축분뇨 유입, 농업용 비료 및 농약 등으로 수질이 나빠지고 영농폐기물과 쓰레기 투기 및 소각, 야적물 방치 등 미관을 해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3개월간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악취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대상 농가의 주요 악취 물질이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악취 저감 시범사업은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개발해 지난해 11월 특허 등록한 제품(CNE드림)을 도내 양돈농가에 3개월간 시범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이번 시범사업에는 천안, 보령, 아산, 서산, 논산, 금산, 부여, 홍성, 예산, 태안 등 10개 시군의 42개 농가가 참여했다.시범사업 결과, △암모니아 55%(18.5ppm→8.4ppm
[충청뉴스라인 장영숙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과 녹색기술센터(소장 정병기)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녹색기술센터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기후변화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색기술센터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기술메커니즘 이행기구인 기후기술센터 네트워크(CTCN; Climate Technology Centre and Network)의 국가지정기구 전담지원기관이다. 기후기술의 개도국 진출을 위한 수요 파악, 타당성 조사, 기후기금 연계 등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해외에서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의 오존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오존주의보 첫 발령일이 지난해 대비 40일가량 빨라지고, 발령횟수도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8일 기준 도내에서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총 34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회(전체 29회)와 비교하면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가 배 이상 증가했다. 첫 주의보도 40일가량 빠르게 발생했고, 이달 열흘(5∼14일) 사이에만 13회 발령하면서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올해 오존주의보 발령 상황을 보면, 지난 4월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예산군이 대표적인 외래 식물인 가시박과 예당호 내 서식하는 외래어종인 블루길, 큰입배스 등 생태교란종 전반에 대한 퇴치 작업에 나섰다. 북미에서 처음 반입된 귀화 식물인 가시박은 하천 주변에 서식하면서 토종식물의 줄기를 감고 올라가 고사시키는 대표적인 유해식물이며, 최소 연 2회 이상 집중적인 제거작업이 필요하다.군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를 ‘1차 가시박 집중 제거기간’으로 정하고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민관이 협력하는 가운데 제거작업을 진행 중이다.오는 17일에는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동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대법원이 10일 ‘산폐장 사업계획 적정통보 취소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심리불속행'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사업자 측이 승소하게 됐다. '심리불속행'은 본안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것으로 2심결과가 인용된다. 서산산폐장 문제는 2018년 금강유역환경청의 폐기물 사업계획서 적정통보 취소를 시작으로 사업자 측이 사업계획 적정통보 취소처분 행정심판을 제기하는 등 2년여 넘게 공방을 벌여 왔다.1심 재판부는 사업자의 청구를 기각했으나 2심에서는 원고(사업자) 측의 승소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기후위기 충남행동이 11일 오전 9시 30분 충남도청 앞에서 서산민항 추진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충남도가 말로만 탄소중립 외치지 말고 서산민항 추진을 즉각 중단해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일 충남지역 국회의원 11명이 서산 군 비행장 민항 건설 촉구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것을 거론하며 서산민항 추진은 충남도가 선언한 탄소중립에 명백히 역행하는 사업으로 국제적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내선 운항 금지를 추진하는 선례들을 볼 때 충남도민으로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쓰레기로 버려져 분해만 500~700년이 걸리는 '플라스틱 거리두기' 실천 운동에 나선다.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8일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이달 한 달동안 청주시민들과 함께 '플라스틱 거리두기'를 전개한다고 밝혔다.시민에게 제안하는 방식은 5가지 키워드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이다.5가지 키워드는 ▶플라스틱이 들어있는 제품은 가급적 사지 않고 '거부하기' ▶일단 유입된 플라스틱은 재사용하거나 새활용으로 '오래쓰기' ▶버릴 때는 반드
[충청뉴스라인 홍재덕 기자] 홍성군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를 추진, 충청남도 내 녹색제품 구매율 군부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해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군은 4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녹색제품 구매 부문 환경보전 우수 기관 표창을 받았다.홍성군은 2020년 62억 규모의 녹색제품을 구매, 구매율 49.5%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며 충청남도 내 녹색제품 구매율 군부 1위를 달성하였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부여군은 4일 부여군 초촌면 세탑리에 방치되어 있던 불법 폐기물 약 3만 1천 9백톤을 지난 5월 26일자로 전량 처리 완료했다고 밝혔다.행정대집행으로 처리된 해당 폐기물 처리는 2019년 11월 29일 첫 폐기물 처리를 시작으로 약 1년 7개월의 기간 동안 총 94.5억원의 비용이 들었다.방치되어 있던 불법 폐기물 양은 부여군 전체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약 4년간 매립해야 하는 양보다 많았다. 지난 2017년경부터 초촌면 세탑리에 거대한 산처럼 방치되어 있던 약 3만 1천 9백톤의 불법 폐기물은 2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대형 민간 폐기물 소각장 3곳이 밀집한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주민들에 대한 암발생 관련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재조사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북이면은 소각장 3곳이 밀집돼 전국 폐기물의 6.5%인 하루 550톤을 소각하고 있다.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와 북이면 주민들은 2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가 소각장의 이익을 대변하고 소각업체에 면죄부를 주는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의혹들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일상을 지켜줘야 하는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가 28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산업폐기물매립장(이하 산폐장)의 안전한 관리방안을 주민과 마련하기 위해 ‘당진시 산폐장 공론화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은 최근 지역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폐기물 매립시설(석문국가산업단지, 송산2일반산업단지)과 관련해 사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주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으며 총 11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공론화위원회’는 한국공론포럼 박태순 소장을 비롯해 지역대표 1명, 전문가 2명, 시민단체 3명, 사업장 2명, 시의원 1명, 공무원 1명으로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과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이하 ‘당진본부’) 이창열 본부장은 24일 당진본부 대회의실에서 깨끗한 당진하늘을 만들기 위한 ‘발전소 환경개선 및 온실가스 저감 협약’을 체결했다.당진시와 당진본부의 환경협정은 2014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강화된 것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당진본부는 발전소 환경설비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에 2025년까지 2조 4734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또 이번 협약에는 ▲환경설비개선 등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 ▲옥내저탄장 건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에 동참하기로 하고 기후 변화 대응에 나선다.시는 24일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여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다. 탄소중립에 한 국가의 모든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것은 세계 최초로,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한다.탄소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산림 등 탄소 흡수원을 늘려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기후변화 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는 지구 온도 상승을 1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기후위기 충남행동이 19일 오전 9시부터 ‘2021 충남 신규석탄화력 발전 중단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위한 도보행진을 진행했다. 행진에는 서천 미세먼지 고압송전선로 피해대책위원회가 함께 했다. 오전 9시에 신서천화력발전소 앞에서 출발해 서천군청까지 완주한 참가자들은 서천군청 앞에서 송전선로 지중화 요구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기후위기 충남행동 황성렬 공동대표는 “5월30일~31일 P4G회의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12개 중견 국가 중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지수가 가장 저조하다”며 “OECD 소속 국가는 석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