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시인협회 소속 시인 40여명이 지난 9일 서산시의 역사와 문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문화답사를 진행했다.이날 문화답사에서는 운산면 용현계곡에 위치한 국보 제84호인 ‘마애여래삼존불상’과 ‘보원사지’, 해미읍성축제가 진행 중인 ‘해미읍성’ 등 서산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김재신 문화해설사와 마애여래삼존불상을 찾은 시인들은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근엄하게 보이기도 온화해 보이기도 하는 백제 미소의 진수를 감상하며 백제문화의 우수성에 감탄을 연발했다.이어 보원사지 발굴 현장에서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우보 민태원 선생의 연구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책 한권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가 ‘민태원 문학자료의 서지 연구와 활용방안’이란 학술집을 발간한 것.이번 학술집에는 민태원 선생과 관련한 학술적 욕구 충족과 그의 삶, 작품세계, 작가정신, 작가와 언론인으로서의 업적 등을 조명하기 위한 다양한 자료가 담겨 있어 그 의미가 크다.학술집에는 ▲민태원 문학의 원전 종합 연구를 통한 현대적, 지역적 활용 방안-박덕규, 이은주, 김효숙, 김영선(한국문화기술연구소) ▲민태원 서사작품의 특징과
[충청뉴스라인 전영철 기자] 백제문화제의 대표 시민주도형 퍼레이드인 ‘웅진성 퍼레이드’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의 진수를 선보였다.9일, 지난 수십 년간 지역민의 정서가 깃든 독창적인 화합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웅진성퍼레이드를 올 백제문화제에서 전면 개편해 새롭게 선보였다.대형 트레일러 11대를 활용한 움직이는 무대 ‘무빙스테이지’를 도입해 중동초등학교에서 산성시장, 연문광장까지 약 1km 구간을 행진하며 축제의 흥을 한껏 돋웠다.지역 예술단체들과 예술인, 8개 읍·면·동 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여해 공산성 전투, 진묘수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시민기자]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 일원에서 제19회 서산해미읍성 축제가 진행 중이다.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 오후에는 민초들의 인생을 아름다운 미디어 영상으로 구현한 미디어파사드 퍼포먼스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축제 기간 중에는 해미읍성 축조의 계기를 알리는 태종대왕 강무와 행렬, 거리문화공연, 전통문화공연, 탈춤극, 충청남도 문형문화재인 서산박첨지놀이, 심화영승무, 내포제 시조 등 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 서산시 서해미술관이 미술관에서 장터 구경도 하고 음악회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좋은 미술작품 감상은 기본이다.정태궁 관장은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서해미술관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정 관장에 따르면 이번 아트페스티벌은 지난 6개월 동안 진행해온 충남문화재단의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프로그램 ‘나도 컬렉터’의 최종 결과물로 서해미술관은 그동안 지역주민이 미술품의 구매자가 되기 위한 이론 강의 및 체험 교육을 진행해 왔다.이번 아트페스티벌에서는 프로그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청남도가 서울 한복판 경복궁 바로 옆에 충남 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 전문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도는 6일 충남문화재단과 함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 폭을 넓히고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엔(CN)* 갤러리’를 개관했다. *명칭은 충남(ChungNam)의 영문 약자를 따 붙임.전시장은 1·2층 총 231㎡ 규모이며, 위치는 서울 내 핵심 관광 명소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경복궁 옆 북촌한옥마을 인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정독도서관 사이다.시엔 갤
[충청뉴스라인 조문현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은 교류전시‘20EE 젊은 사유’를 5일부터 BRT작은미술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전주 ‘뜻밖의 미술관’과 공동기획으로 지역 청년작가 교류 추진과 시각예술 거점공간으로서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세종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오완석, 이은지, 이지혜 작가가 작업한 유리회화, 아크릴 및 유화, 미디어 설치 작품 10점을, 내달 8일 부터는 전주에서는 조각, 유화, 오일파스텔 등으로 제작한 문민, 서수인, 이가립 작가의 11작품 등을 선보인다.전시관람은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전 10시
[충청뉴스라인 조문현, 전영철 기자] 15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제68회 백제문화제’가 1일 백제의 고도 공산성과 금강신관공원, 제민천 일원에서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올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을 주제로 한류 원조격인 백제의 역사와 문화, 철학을 담는다.1일 오전 정지산 천제단에서 백제 영혼의 혼을 불러일으키는 혼불 채화를 통해 백제문화제의 서막을 알린데 이어 문주왕과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성왕의 업적을 기리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가 거행됐다.올해 공식 개막식은 부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강병철 시인이 6번째 시집 ‘다시 한판 붙자’를 발간했다.평생 글 쓰는 고단함을 마다하지 않은 강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고향 충남 서산의 바닷가에서 보낸 유년 시절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낯선 서울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들을 시적 대상으로 승화시켰다.가슴둘레 검사 ▲아부지 꿈 ▲취한 스승과 취한 제자 ▲소년공에게 등 4부로 이뤄진 이번 시집에는 80여 편의 시가 실렸으며 시인은 담담한 시선으로 순진무구했던 유년기와 이웃의 아픔을 머금은 개인사, 사건과 사고를 내포한 사회사, 역사적 진실이라는
[충청뉴스라인 최인영 시민기자] 송낙인 시인이 지난달 30일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서산문인 한마당축제에서 서산문학상을 수상했다.이날 송낙인 시인은 문학의 순수성과 서정성을 지키는 가운데, 창작활동에 모범을 보이며 한국문화 발전에 앞장선 점과 서산시 문학인 저변 확대와 문학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이완섭 서산시장으로부터 서산문학상을 받았다.송낙인 시인은 "부족한 사람이 큰상인 서산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어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서산문학의 저변확대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충청뉴스라인 조문현 기자] 공주시는 조선 후기 뛰어난 무신이자 백두산 정계비 건립에 공을 세우고 공주를 고향으로 삼은 함안 윤씨의 공주 입향조 인물인 충민공 윤각 선생을 10월의 역사 인물로 선정했다.선생의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여성(汝誠)으로 1697년(숙종 23) 형인 윤원과 함께 공주 요당(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공주와의 인연을 맺게 되었다.1699년(숙종 25) 무과에 급제하면서 관직 생활을 시작한 선생은 이후 길주목사, 삼도구순통제사, 총융사, 한성부좌윤, 병조참판 등 지방직과 중앙직을 차례로 역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한국전쟁 당시 충남 태안지역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태안’이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태안군은 오는 10월 6일부터 전국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과 태안작은영화관에서 구자환 감독의 영화 ‘태안’이 상영된다고 밝혔다.영화 ‘태안’은 ‘레드 툼(2013)’과 ‘해원(2017)’을 연출한 구자환 감독의 세 번째 작품으로, 강희권 태안유족회 상임이사와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가 유족 및 목격자와 학살 현장을 방문해 당시 상황을 듣는 과정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다.태안 민간인 학
[충청뉴스라인 최인영 시민기자] 서산시가 주최하고 (재)서산문화재단과 (사)안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한 2022년 안견문화제, 제22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시상식이 25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시상식은 초대작가상 수상자를 포함해 장려상 이상 수상자 21명을 위해 마련했다.전체대상인 안견대상은 입체부문의 황승현 작 ‘망토는 필요 없어’가 수상했으며, 각 공모부문별 대상은 평면1(한국화·민화)부문 김윤지 작 ‘理想세계1’, 평면2(서양화·수채화)부문 김영덕 작 ‘추억1’, 평면3(서예·문인화·캘리그라피)부문 서학진 작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시민기자] 윤석중문학나눔사업회가 ‘제2회 윤석중 전국어린이 동시낭송 대회’와 ‘제1회 윤석중문학나눔 전국 어린이 백일장’ 참가자를 다음달 12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동시낭송 대회는 전국 13세 이하 어린이 개인이나 팀, 백일장은 초등학생이 대상이다.동시낭송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윤석중문학나눔사업회카페에서 신청서와 윤석중 지정 동시를 내려 받아 동시 낭송 동영상 파일(지정 동시와 자유 동시 각 1편)과 제출하면 된다.동영상은 전신을 촬영하고, 배경음악과 소품, 마이크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가 24일 ‘제2회 우보민태원학술제’를 서산문화원에서 개최했다.우보 민태원 선생에 대한 학술적 욕구 충족과 선생의 삶, 작품세계, 작가정신, 작가와 언론인으로서의 업적 등을 조명하기 위한 이날 학술제는 ‘청춘예찬의 도시 서산,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다’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서산시, 민태원기념사업회와 함께 민태원 문학관 건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혀 문학관의 필요성을 절감하던 참석자들에게 희망을 줬다.연구발표에서는 박덕규 한국문화기술연구소장의 진행으로 ▲민태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미라 화가가 다음달 3일까지 충남 서산시 서해미술관에서 개인전 ‘다공多孔극장’을 진행 중이다. 3년 전 서산에 정착한 김 화가는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탄생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혼합된 사진과 판화 작품 18점을 전시, 관객들에게 오늘날의 디지털 환경과 몸의 관계,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하고 있다.이번 작품들은 영상 미디어 설치를 주 매체로 작업하는 김 화가가 지난 2년간 컴퓨터 작업과 더불어 드로잉과 판화, 만들기 같은 수작업에 몰두하면서 탄생시킨 결정체들이다.종이, 점토, 오브제 등으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청양군 청남면과 ‘갈대후리는소리보존회(회장 한상일. 이하 보존회)’가 지난 22일 금강 주변 갈대밭에서 ‘갈대 후리는(베는) 소리’를 공개했다.보존회는 이날 인양리 주민들과 초대 손님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갈대 후리는 소리를 시연하면서 충남 무형문화유산 등재 의지를 다졌다.갈대(혹은 달대) 후리는 소리는 금강 제방 축조(1950년) 이전까지 지붕 이엉, 움막 둘레, 농사용ㆍ생활용 발 재료나 땔감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갈대를 긴 낫으로 벨 때 부르던 노동요다.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2022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이 21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개막으로 25일까지 열린다.올해 두번 째를 맞는 축제의 주제는 '청년의 숨결, 미래의 유산'이다.행사 기간동안 오후 2시 전시장 특설무대를 마련해 ▶22일 낙화장 김영조와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 ▶23일 목불장 하명석과 상상국악챔버오케스트라 ▶24일 도예가 김기종과 어글리밤 ▶25일 국악기장인 소순주와 한국재즈협회 청주지부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을 만난다.기획전시로는 '만지다', '일으키다', '퍼지다' 3가지 테마를 구성했다.'만지다'는 흙과
[충청뉴스라인 조문현 기자] 공주시 공주문예회관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제15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서 ‘문예회관상’을 수상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15회째를 맞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마켓 겸 문화예술축제로 ‘다리를 넘어’라는 주제로 지난 19일 제주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렸다. 문화예술 시상은 지역문화발전 및 문화예술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종사자(문예회관 포함), 예술단체 및 기업 등을 선정해 공적을 기리고 장려해 문화예술 질적 향상 및 문화발전에 귀감이 되도록 격려하는 시상식이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문학예술연구소가 완연한 가을이 찾아온 운치 있는 소나무 숲에서 시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제1회 해미읍성 청허정 숲속예술제의 ‘청허정에서 노닐다’ 시화전에 작품을 전시한 것.이번 축제를 주최한 (사)해미읍성역사보존회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시화전에는 ▲김가연(대표) 해미병영에 부임한 충무공 이순신 ▲김일형 회화나무에 드리운 그림자 ▲김풍배 해미읍성 호야나무 ▲박만진 펭귄 ▲박주택 탑을 찾아서-개심사 생각 ▲배정숙 일몰 심포니 ▲수진 차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