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발생 11년을 맞아 피해 대책을 외면한 옥시와 애경 등 가습기살균제 가해 기업의 책임을 촉구했다.환경련은 19일 성명을 내고 “옥시와 애경이 최대 가해 기업으로서 피해조정안을 적극수용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며 “만일, 피해조정을 외면한다면 전국의 시민사회와 연대해 시민의 생명보다 돈을 우선하는 옥시와 애경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10주기를 맞아 시작된 피해 대책 조정위원회가 올해 3월 9개 주요 가해 기업과 7027명 피해자를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 당진 지역사회에 석산관련 업체에 대한 민·관·사 합동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석산관련 업체들은 비산먼지 발생과 대형 공사 차량의 도로파괴 등 지역주민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 사실. 그러나 이처럼 눈에 보이는 피해에도 불구, 행정기관의 점검 등에서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석산관련 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석산에서 제품(모래 등) 생산 시 발생한 미세한 석분(돌가루) 침전물은 무기성오니로 적법하게 처리해야 하나 땅을 깊이 판 곳에 이를 되묻는 업체도 있어 감독기관의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충남 서산시 천수만에 국제적 보호종 흑두루미가 3월, 일일 최대 1만여 개체가 발견됐다.29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일일 최대 5천 개체가 확인된 것의 무려 2배 이상이다.이는 천수만이 흑두루미의 이동 경로상 매우 중요한 중간 기착지임을 방증하는 자료다.천수만 지역에 도래하는 흑두루미는 2011년 10월 하순부터 소수의 개체가 관찰되기 시작해 점차 그 수가 급증하고 있다.특히, 일본 이즈미 지역과 순천만 지역으로 이동하는 흑두루미의 중요 중간 기착지로서 다른 철새들도 거쳐 가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수년간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 피해를 입혀온 석산 개발업체의 허가 기간 연장을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당진시 대호지면 주민들에 따르면 A회사는 지난 1997년부터 석산을 운영해 오면서 많은 환경문제를 일으켜 왔다. 문제는 최근 당진시출입기자단이 제보에 따라 해당 지역을 취재해 문제점을 지적했고, 당진시에서도 지도감독에 나섰으나 전혀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해당업체의 배짱 영업과 시의 미온적인 대처에 고스란히 피해는 주민들의 몫이 되고 있다.주민 B씨는 “어제 오늘의 일이었다면 한번 계도기간을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새활용공예와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2 새활용공예가(업사이클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센터에 따르면 올해 양성과정은 4월 13일 개강해 7월 14일 새활용공예품아이디어 발표회 및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종료한다.교육과정은 총 25강으로 이론과정 10강과 실습과정 15강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론교육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을 위한 폐기물관리와 관련 정책, 업사이클의 개념과 가치, 업사이클 산업과 기업운영 등 업사이클 분야에 대한 개념이해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비산먼지 문제에 대해 당진시가 해당 업체들에 문제점을 알리고, 계도기간을 줬음에도 전혀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지난 14일 당진시출입기자단은 석문국가산업단지의 일부 콘크리트 취급 업체에서 발생되는 다량의 비산먼지가 인근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음을 보도했다. 보도 이후 당진시는 해당 업체들을 방문해 문제점을 개선할 것을 권고하고, 15일간의 계도기간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21일 다시 현장을 방문한 결과 환경이 개선된 상황은 찾아볼 수 없었고, 당진시의 행정력을 비웃듯 여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수년째 수시로 날아드는 비산먼지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건강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문제의 현장은 S석산개발이 영업을 하고 있는 당진시 대호지면. 주민들의 제보에 따라 지난 10일 당진시출입기자단 소속 기자들이 현장을 취재한 결과 상황이 심각했다. 석산 진입로인 대호지면과 정미면 양방향 도로는 석산에서 묻어나온 돌가루 먼지에 뒤덮여 있고, 이 돌가루는 차량이 지날 때마다 인근 농가와 주택가로 날아들었다. 지역 주민에 따르면 우기에는 돌가루 먼지가 그대로 인근 하천 등으로 유입, 제2의 환경오염도 우려되고 있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뿌연 시멘트 가루로 뒤덮인 도로,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시야를 가릴 정도로 심한 시멘트 분진.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의 최근 상황이다. 이런 형국임에도 감독기관인 당진시는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 인근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지난 10일 당진시출입기자단 소속 기자들이 석문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취재한 결과 일부 콘크리트 취급 업체에서 발생되는 다량의 비산먼지가 고스란히 인근 마을로 날아가고 있었다. 산단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김 아무개씨는 “석문산단에서 레미콘, 아스콘 등 콘크리트 관련 업종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가 미세먼지 ‘육해공 감시망’을 가동한다.봄철을 앞두고 미세먼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배출원에 대한 입체적인 측정․연구를 통해 기존 육상 관측의 한계를 뛰어넘는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중부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이하 중부권미세먼지센터․센터장 김맹기 공주대 교수)를 통해 대기질 항공 관측을 실시 중이다.이번 관측은 한서대가 보유한 19인승 중형 항공기를 이용한다.이 항공기는 정부 지원을 받아 대기질 항공 측정을 목적으로 개조했다.기내에는 △미세먼지 질량분석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가 가창오리 등 겨울철 철새의 주요 월동지인 당진 삽교호 일원(우강면 부장리, 신촌리, 소들섬)을 28일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삽교호 일원은 대규모 겨울철새 도래지의 핵심공간으로서 당진시 생태환경에서 큰 축을 담당하는 지역으로 생태조사 결과 흰꼬리수리, 큰고니, 수달, 수원청개구리 등 10여종의 1, 2급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이번 야생생물보호구역의 지정은 야생생물들의 서식지 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과, 민간단체(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가 도내 기업 등과 손잡고 정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탈황석고로 친환경 시멘트 등을 만들어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실증 작업에 돌입했다.실증에 성공해 사업화로 연결하면,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해 도의 ‘2045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고, 대기오염물질과 폐기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양승조 지사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등 11개 기업·기관 대표와 ‘충남 탄소저감 건설소재 규제자유특구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는 9일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충남 지역은 지난 8일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더해져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 단계 발령기준을 충족했다. 도는 의무사업장 75개와 공사장에는 가동률‧가동시간 조정 등 배출 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석탄발전시설은 가동정지, 상한제약 등 효율개선 조치를 이행한다.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폐기물 실적보고 접수를 안내하고 있다.폐기물 실적보고는 2021년도에 발생한 폐기물에 대해 다음 달 28일까지 올바로시스템으로 폐기물 인·허가 발급관청에 제출해야 한다.폐기물관리법 38조 및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법 제34조 법률에 따라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관할 행정기관 및 승인·허가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건설폐기물의 배출 및 처리 실적은 2개년도 이상 걸쳐 배출되는 경우에만 해당 된다.실적보고를 위해 ▶맞춤형 동영상·매뉴얼 배포 ▶비대면 교육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6일 시민참여단의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관련 부서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정부의 2050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기본법 제정 및 탄소중립 시나리오 확정 등 실질적인 정책 시행에 발맞춰 지난해 시민들과 함께 계획하고 실천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23명의 시민참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탄소중립 관련 사례교육과 주민 인터뷰 및 지역자원조사 방법에 대한 학습을 완료했으며, 공유회에서는 지난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가 내년 도시숲 조성 등 5개 사업에 330억 원을 투입해 생활주변 녹색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시숲 12곳 △학교숲 19곳 △미세먼지 차단숲 16곳 △자녀안심 그린숲 3곳 △생활밀착형숲 6곳 등 총 56곳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생활권 도시숲 역할 증대 및 학교숲 조성을 통한 친자연 학습공간 이용 등 국민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추진한다. 도시숲 및 미세먼지차단숲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 변화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사업이다. 학교숲은 학교 운동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일본 정부가 2023년부터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성 물질 포함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키로 한 가운데, 충남도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손잡고 해수 방사능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가동한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바닷물에 대한 방사능 감시는 충남이 처음이다. 양승조 지사는 24일 도청 상황실에서 박원석 원자력연구원 원장과 ‘해양 방사능 실시간 감시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어업지도선인 ‘충남해양호’에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바닷물 방사능 실시간 측정기를 지난 10월 설치했다. 이 측정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새활용시민센터가 자원순환과 새활용을 이용한 '자원순환 크리마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센터는 23일 ‘자원순환컨퍼런스 & 새활용한마당 자원순환 크리스마스’를 열고 다채로운 새활용의 이모저모를 청주시민들과 공유했다.자원순환컨퍼런스에서는 청주형 새활용공예 및 업사이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업사이클 발전을 위한 사회적 지원방안’(윤대영 새활용플라자 수석전문위원), ‘한국 업사이클 현황 및 발전을 위한 당면과제’(김미경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 회장), ‘청주지역 새활용공예 활성화를 위한 전망과 과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는 충남도가 탄소중립 실현 시기를 2050년에서 2045년으로 5년 앞당긴다. 양승조 지사는 20일 충청남도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를 전국 최초로 발표하며,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공표했다. 이번 시나리오는 충남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등 국가계획에 부합토록 작성했다. 양 지사는 “우리 도는 지난해 12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를 견인하고, 탈석탄·탄소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쓰레기줄이기 청주시민실천단(이하 쓰줄1004)이 연말을 맞아 청주시내 곳곳에서 동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연말 실천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15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 따르면 ‘우리동네 쓰레기 줍깅’ 캠페인은 ‘쓰레기 없는 청주’를 슬로건으로, 청주의 37개 동네가 제각기 자발적으로 우리 동네의 쓰레기를 줍고, 운동을 하는 실천활동이다. 지난 11일 율량사천동 지역을 시작으로 4개 동네가 줍깅을 진행했고 앞으로 20개 이상의 동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줍깅 실천을 할 예정이다.율량사천동 지역에서는 5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가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한 ‘2021년 지방정부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지방정부 우수사례’로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정부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발굴·전파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및 지역 차원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당진시는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내연기관 중심에서 그린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 ▲시민주도의 기후 위기 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