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CNL Tv 김대균 기자]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쌓은 40년 경험에 축적한 노하우와 1년 여간의 민주당 지역위원장의 경험으로 청주 상당구에서 승리로 지역발전을 이끌어내겠다"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 상당선거구 후보자인 정정순 예비후보는 40여 년의 공직 생활과 지난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후보에 도전한 경험을 살려 행복한 상당구민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정 예비후보는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선 1위에 올라 본격 선거전에 몸을 던졌다. 정치 신인으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선거 출마해 경선까지 머물렀으나 이번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국가는 늘 곁에 있다'는 공공복지 세상, 꿈은 시민들이 꾸시고 실천은 김종대가 하겠다. 이러한 생산적이고 사회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청주를 바꾸겠다."21대 총선에서 충북지역 선거구 중 유일하게 정의당 후보로 출전한 청주 상당선거구 김종대 의원의 일성이다.진보정치의 불모지로 불리는 충북권에서 20대 총선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한 김 의원은 그동안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복잡한 한미관계와 방위산업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면서 군사 전문가로 불렸다.청주 상당선거구에 출사표를 던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가 산폐장 문제로 동시다발적인 갈등에 휩싸였다. 갈등의 유형도 업체와 지역주민 간의 대립부터 행정기관 대 지역주민, 주민 대 주민 등 다양하고 복잡해 해결책을 찾기가 더욱 어렵다.이 와중에 충남도청 앞에서 20여일 가까이 단식이 진행되고, 화형식까지 벌어지는 등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기업의 이윤보다 시민의 생명을 존중하라는 외침과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현실에 맞는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하는 각 행정기관도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이를 바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12살의 소녀화가가 개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갤러리 Jojongboon‘(서산시 해미면 한티로19).놀랍게도 벽면을 채우고 있는 작품들은 하나같이 추상화나 반추상화.‘이걸 12살 먹은 아이가!’하는 놀라움과 ‘이게 잘 그린건가?’하는 의문이 동시에 떠오를 때쯤 갤러리 관장인 박동수 화백이 제자에 대해 한술 거든다.“영재와 천재 중간의 친구”라고, 한마디로 천재가 될 수도 있는 기막힌 미술 떡잎이라는 이야기다.스승의 제자 사랑이 과한 거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전시회의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덕호(69) 전 충청남도체육회 부회장이 14일 충청남도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오는 2023년 2월까지 3년간 충청남도체육회를 이끌게 된 김덕호 신임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충남지구 JC특우회장, 대전지방검찰청서산지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의 다양한 사회활동과 서산시생활체육회장, 통합서산시체육회수석부회장, 충청남도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소통과 협치를 통해 체육회의 화합을 이루고 안정적인 선진 체육행정을 펼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초대 민선 체육회장이 새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대부분의 입지전적인 인물이 그렇듯 미래에셋생명 조한홍(61) 전 사장도 평균 이상의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 충청도하고도 안면도 끝자락의 바닷가에서 태어나 고깃배가 들어오면 그물을 정리하는 알바(?)를 해야 했던 꼬맹이가 돈과 연줄 없이 냉정한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당연한 일이였는지도 모른다. 날고 긴다하는 인재들이 모인 금융업계에서 공부만 잘했던 촌놈이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악착같을 수밖에 없었다고 그는 회상했다.“아이들이 어렸을 때 딱 한번 휴가를 함께 간 것을 빼고는 제대로 아빠 노릇을 한 기억이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학식이나 재주가 놀랄 만큼 향상돼 눈을 비비고 다시 봐야하는 경우를 괄목상대(刮目相對)라 한다.지난 12일 만난 수진초 야구선수 윤영하(13) 군이 그랬다. 1년 전 이맘때 6학년 선배가 10명이나 졸업하는 덕에 5학년이 되면서 운 좋게 주전자리를 꿰찼지만 행운은 딱 거기까지. 지난 1년간 윤 군은 스스로 준비된 선수임을 입증하며 주변 사람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3년 전 좌익수로 처음 그라운드에 섰을 때 공이 자신에게 날아올까 다리가 후들거렸던 야구 초보가 이제는 어엿한 주전 포수로 경기를 리드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전국의 체육회가 대변혁의 기로에 섰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통합과 민선 체육회장 선거까지 그동안 겪었던 어떤 변화보다도 강도 높은 상황과 마주한 것이다.특히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선출하는 민간 체육회장은 지자체장과의 관계나 예산과 보조금 지원 축소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한번은 넘어서야할 산인 까닭에 많은 체육인들이 이번 기회를 대한민국 체육의 중흥기로 삼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난 3일 충청남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살아가면서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드물다. 우리 아이들의 입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서산시 학부모 건강 먹거리 지킴이단(단장 심주호·이하 먹거리 지킴이단)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깨끗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학부모들의 모임이다.결성 3년째를 맞은 먹거리 지킴이단은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정책 제언과 모니터링, 평가, 식생활교육, 만족도 조사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서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중추적인 한축으로 성장했다. 11일 심주호 단장을 만나 학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25일 만난 3년차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 홍수빈(충남경찰청·36) 경장은 특이한 전직(前職)을 가지고 있다.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후 유치원에서 2년 동안 코흘리개 아이들과 동고동락하며 선생님으로 살아왔다.그러고 보니 동그란 얼굴이며 선한 눈매가 흉악범과 마주해야하는 프로파일러 보단 천진난만한 아이들에게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유아교육과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대학원에서는 범죄심리에 푹 빠져 지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언젠간 배운 것을 현장에서 활용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33년!, 청양군보건의료원 이영모(59·정형외과) 과장이 흰 가운을 입고 산 세월이다.지난 1986년 의사면허를 취득한 후 산전수전 다 겪은 이 과장은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의료 사각지대라 불리는 청양군에서 마지막 의사 인생을 시작한 것이다.그는 14일 인터뷰에서 시골의사가 아닌 시골사람이 되니 환자들과 소통이 잘되더라고 했다.무뚝뚝 할아버지부터 떼쟁이 할머니까지 하루에 만나는 환자 중 80~90%는 시골 어르신들.초면에는 말귀가 잘 안 통하는 것이 당연지사였다.그나마 청양군과 인접한 홍성군의료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최근 ㈜도원이엔씨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은)의 기업 전문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에 골드회원으로 충남 1호에 가입했다.건설경기 불황과 갈수록 치열해지는 업체 간의 경쟁 등 전반적인 여건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명 기부를 비롯해 지난 2011년 2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큰 금액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쾌척하고 있는 이 회사는 나눔에 관한한 일가견이 뚜렷하다. 이러한 통 큰 선행 뒤에는 한 인물이 버티고 서 있는데 바로 성우종 대표다.지난 2011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3호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50여년 가까이 동부전통시장(충남 서산시)에서 장사를 해온 이은수(69) 씨는 사람들에게 긍정의 아이콘으로 통한다.이 씨는 8일 인터뷰에서도 칠십을 목전에 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줬다. 하지만 그녀가 지나쳐온 과거의 시간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20살 때 없는 집에 시집 왔는데 큰아들인 남편 밑으로 5~13살까지 5명의 시동생들이 줄줄이 있었죠. 거기다 시아버지도 편찮으셔서 집안 사정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먹고 살기위해 시장에서 좌판을 시작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쌀은 오랜 세월 부를 비롯한 이 땅의 모든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이었다. 그러나 산업화란 거대한 바람이 불어 닥치면서 불과 1세기만에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말았다.그럼에도 여전히 쌀을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며 고집스레 한길을 걷는 이가 눈길을 끈다.지난 2일 만난 (주)한면 박석린(61) 대표의 얼굴에는 고집스러움이 가득했다. 지금이야 밀짚모자를 눌러쓴 농부의 모습이지만 그는 젊은 시절 한동안 미국에서 살았다.벼농사에 문외한이었던 그가 머나먼 타국 땅에서 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참으로 희한한 인연이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김명환 기자] 곤경에 처한 자식을 눈앞에 두고도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는 아버지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 갔다. 지난 21일 만난 이희철(충남 서산·53)씨의 표정이 그랬다.아들(23)이 서울반도체 협력사의 실습생으로 취업하게 돼 대견해 했던 것이 불과 2개월 전. 그 짧은 사이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방사능 피폭을 당했단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고, ‘왜 하필 우리 애에게 이런 일이!!’라는 넋두리를 수없이 되뇌었다고 한다. “지난 7월 15일 장기현장실습생으로 출근을 시작하면서 반도체 결함검사용 X-ray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지난 8월 성일종 국회의원(자유한국당·서산·태안)이 대표 발의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방위원회 전체위원회에서 통과돼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군 비행장 주변 소음피해에 대한 법적 보상 기준 마련의 청신호가 켜졌다.그동안 공군 비행장 인근의 주민들은 소음을 비롯한 각종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된 상황임에도 국가차원의 보상은 언감생심이었고, 국가를 상대로 지루한 소송을 벌여 일부 주민만이 보상을 받는 것이 전부였다.특히 해미공군비행장의 경우 충남도와 서산시가 민항유치에 적극 나서면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전국의 체육회가 대변혁의 기로에 섰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내년 1월 16일 시행됨에 따라 17개 시·도와 228개의 시·군·구 체육회가 새로운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해야하기 때문이다.지난 9일 만난 서산시체육회 강명신 수석부회장은 “반쪽자리 임기지만 맡은 책임은 그 어떤 수석부회장보다 막중하다”며 말문을 열었다.민간 체육회장은 체육인들의 오랜 염원이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선뜻 접근하기 어려운 사안이었다. “민간 체육회장 선출이 처음이고 전국의 체육회가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100세 시대, 제2의 인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하지만 막상 은퇴란 단어와 함께 인생의 주류에서 밀려나면 크나큰 막막함이 밀려드는 것을 어찌할 도리가 없다.지난 23일 만난 최영철(66)씨는 6년 전부터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대성축산을 운영하고 있는 데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이란 어떤 것인지 모범을 보이는 인물 중 하나다.2011년 정년퇴직을 한 최 씨는 숨고를 틈도 없이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었다고 한다.정육점을 운영하는 동색 덕에 관심을 갖게 된 정육유통분야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경험해보자는 생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다양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개인과 개인은 물론 개인과 지자체 또는 지자체와 정부의 대립 등 갈등의 홍수란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이렇다보니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에 따라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가의 흥망성쇠까지도 좌지우지되는 경우를 종종 본다.오랜 세월 우리사회는 과정이야 어떻든 원하는 결과만 얻으면 만사 오케이란 잘못된 신념으로 물불 안 가리는 비상식적인 갈등해결 능력을 카리스마나 리더십이란 이름으로 숭배해왔다. 하지만 이런 눈 가리고 아옹식의 미봉책은
[충청뉴스라인 방관식/김명환 기자] 지난 선거에서 서산시민은 변화를 주문했다. 그 영향은 서산시의회에도 몰아닥쳐 13명의 의원 중 9명이 새얼굴로 바뀌는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졌다. 더 젊어지고, 활기 넘치는 의회에 거는 기대도 컸지만 일각에서는 경험 없는 초선들로 이뤄진 의회가 역할을 제대로 할지에 대한 염려도 내심 높았다. 1년여가 흐른 지금 서산시의회로 향했던 이런 불안한 시선은 상당부분 해소됐다. 현장성을 극대화한 의정활동과 초선의 열정과 재선의 경험이 만들어낸 하모니가 훌륭했기 때문이다. 세간의 호평 탓인지 지난 5일 만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