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곡식과 과일이 풍부한 추석처럼 항상 풍성하고 즐겁게 지내기를 기원하는 속담이다. 속담처럼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추석 명절이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지만, 행복을 잃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안전운전’이다.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추석연휴 기간 발생한 전국 교통사고 건수는 1만 4201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5건 이상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지역(반경 200m)은 108개소로, 대전 서구 둔산동 둔산주차타워 부근이 13건 22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취임 1주년이란 이정표를 통과한 맹정호 시장이 서산의 미래 성장 동력과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취임 후 각 읍·면·동에 책임과 권한을 나누어주면서 탄탄하게 행정력을 구축한 것은 물론 고질적인 갈등의 원인이었던 자원회수시설과 수석동 택지개발(버스터미널이전) 문제의 공통분모를 찾아가는 과정이 신뢰를 갖게 한다.더욱 고무적인 일은 소비적인 갈등이 사라지면서 응축된 긍정적인 힘이 서산시의 발전을 도모하는 일에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그 좋은 사례가 서산시를 비롯한 9개 시군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부지
민선7기 맹정호 호가 항해에 나선지 1년이 되간다.10수년 만에 탄생한 비공무원 출신 시장을 놓고, 여기저기서 반신반의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취임 초 그동안 시장이 틀어쥐고 있던 권한을 읍장과 동장, 면장에게 이양한다고 하니 ‘행정이 뭔지 몰라도 한참 모른다’고 비판했고, 자치ㆍ행정ㆍ시장을 혁신하겠다는 ‘3대혁신’을 시정 전면에 내세우니 ‘그게 되겠어? 저러다 말겠지!’하며 못미더운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했다.터미널 이전, 소각장 건립 등 서산시의 고질적인 갈등 사안을 토론과 공론화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다짐할 때도 ‘젊은 시장이 이해
필자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경찰관이다.며칠 전 한 가정에서 평소 키우던 반려견이 할퀸 다음날 생후 7개월 된 영아가 숨졌다는 부모의 진술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경찰은 CCTV 영상, 휴대폰 포렌식, 주변인 탐문조사 등을 통해 이들 부부의 진술이 허위라는 것을 밝혀냈고, 이들 부부는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고 있다.최근 몇 년 동안 사회복지와 인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2014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신설되면서 그간 가정 내에서 숨겨왔던 아동학대의 실태
해양경찰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지 어언 10여 년, 그 동안 2개월에 한 번 꼴로 해양경찰 지휘부와 각계 지역 인사들이 모여 회의에 참여 해 오면서 해양 관련 정책들을 이해하고 함께 발전해 온 시간이었다. 돌아보면, 해양경찰관들의 노고와 희생으로 점철된 수없이 많은 해양 사건사고들을 통해 국민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마음과 함께 신뢰감도 차츰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2007년 태안 앞바다 오염사고의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였고 다시 2014년 세월호 사고의 뼈저린 아픔을 딛고 재조해경(再造海警)의 기치와 함께 국민과 소통하고
서해안 대표 괭이갈매기 번식지인 ‘알섬’ 또는 ‘갈매기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태안군 근흥면에 위치한 ‘난도’라는 섬이 있다.난도는 약 4만 7천㎡ 면적의 삼각형 모양으로, 섬 가장자리가 50~70m 높이의 수직 암벽으로 되어있다. 정상에는 다양한 식물과 관목이 군락을 이루어 서식하며,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난도의 괭이갈매기는 몸길이 46cm 가량의 중형 갈매기로, 울음소기가 고양이 소리와 비슷하다 하여 이름 지어졌다. 머리와 배는 흰색, 날개와 등은 잿빛을 띠고 꽁지깃 끝에 검은 띠가 있
지난 3.1절 기념식장에서 출발한 ‘독립의 횃불’이 4월 11일 임시정부수립 기념일까지 2019명의 국민주자와 함께 4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여 전국 3·1운동 발생지역 22곳으로 릴레이 봉송되면서 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다양한 국민기억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전국 릴레이 만세운동인 ‘독립의 횃불' 봉송은 수많은 행사 중에 단연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횃불을 든 주자들은 3·1운동 당시 독립운동가의 뜻과 정신을 느껴보고 싶어서
절기상 춘분이 어제였다. 어느덧 3월도 절반 이상 지나갔는데 포근한 봄 날씨를 며칠이나 만끽했는지(즐겼는지) 모른다. 여전히 봄샘 추위에 미세먼지마저 말썽을 부리고 있다. 따뜻해진 봄철은 어민들에겐 풍어를 기원하고 상춘객들이 주말이면 바다를 찾게 만들어 항포구마다 활기가 넘기게 된다. 이러한 바다에도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바로 안개인데, 3월에서 6월까지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해수면을 만나 온도 차이로 인해 짙은 안개가 해상에 빈번하게 발생한다.바다에서는 가시거리 500m 미만인 짙은 안개를 농무라고 하는데 농무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농협, 수협, 산림조합에서 총1천 344명의 조합장이 당선됐다.이중 농협조합장이 1천114명으로 압도적이다. 이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단적으로 나타낸다. 농업은 아주 오랜 세월동안 인간의 존엄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산업으로 군림해왔다. 이런 현상은 시대와 지역에 구애 받지 않았으며 농업의 성공여부에 따라 개인과 국가의 흥망성쇠가 결정될 만큼 위상이 높았다.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영광은 불과 1세기 만에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탄생한 공업이란 거대한
경찰청 차원의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것, 그것은 바로 보이스피싱이다. 금융감독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피해규모는 1,802억원(21,006명/30,996건)으로 매 116명의 피해자가 10억원의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하였고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경찰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사건은 총 3만1018건, 피해금액은 363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발생 건수가 43.6% 늘어난 수치다.과거와 달리 많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을 알고 있지만 ‘내가 당하겠어’라는 안전불
최근 들어 묻지 마 범죄 등이 확산됨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사회적 불안감으로 인하여 자신들의 안전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우리 경찰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경찰관에게 순찰을 돌아 달라는 요청을 받고 순찰하는 일명 ‘주민밀착형 순찰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밀착형 순찰활동’이란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일방적 순찰방식을 탈피하고, 주민이 요구하는 맞춤형 순찰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주민이 원하는 지점, 시간을 반드시 순찰 계획에 반영하여 순찰함
파렴치범 (전)한국당 천안(병)지역 청년위원장의 첫 공판이 지난 28일 열렸다.2011년부터 무려 7년간 부인의 여동생을 93회 이상 강간하고, 무차별 폭행했으며, 심지어 강제로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하는 등 온갖 파렴치한 범행을 반복했다고 검찰이 밝혔고 피고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중앙 언론에서까지 거론되며 천안의 수치가 되었다. 그런 인면수심의 파렴치한이 천안지역의 정치판에 있었다는 사실에 많은 천안 시민들은 경악하며 그를 정치판에 발탁하여 보직을 준 정치인이 누구인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사건이 보도되고 첫 공판이 열린 지금까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화기취급이 많아지고 화재발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서산소방서에서는 사후 약방문이라는 문구를 생각하며 화재발생 후 대응보다는 예방을 통한 안전한 겨울 만들기에 나섰다.‘시민과 함께하는 화재예방 환경 조성’이라는 중점 추진목표를 두고 △좀 더 공감하는 소방안전문화 캠페인 추진 △콘텐츠 및 언론매체를 통한 화재예방 공감대 유도 △자율적인 주택화재 예방 △신속하고 정확한 119신고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이를 위해 소방대상물과 주택으로 나누어 첫째, 요양병원, 전통시장 등 중점관리 대상과 다중이용업소 등
이동보훈복지서비스 다시 말해 보비스란? 이동보훈과 노후복지를 통합한 국가보훈처의 이동보훈복지서비스 브랜드를 말한다. 보비스 선포 11주년을 맞아 ‘희생을 사랑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에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겠다는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국가유공자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분들에게 건강하고 명예롭게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재가복지서비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으로 노인성 질환 또는 상이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기가 곤
우리민족이 살아온 땅을 우리 땅이라고 강조하는 곳이 있다. 우리땅 독도다. 우리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어린이부터 호호백발 노인까지 모두 다 알고 있는 일이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이다. 2000년 민간단체가 지정하여 기념하던 것을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2010년 한국교원단체연합회와 독도관련 단체 등이 전국 단위 독도의 날을 선포하고 기념일로 정착하게 되었다. 독도의 날 지정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널리 알
서해의 끝자락 작은 섬들이 산재한 바다위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육지 소식이 아련히 들려 올 듯 한 거리에 격렬비열도가 해풍을 맞으며 우뚝 서 있다. 격렬비열도는 충남 태안의 안흥 외항에서 약 28마일(약 52㎞) 정도 떨어져 있으며 우리의 서해 중부 바다에서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섬이다. 세 개의 섬이 삼각형으로 모여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새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그 중 서격렬비열도는 우리나라 영해의 기점(영해 12해리를 측정할 때 시작되는 기준점, 동해에서~남해~서해까지 23개의 기점을 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과 함께 변함없이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 추석은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에 있었던 크고 작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웃음꽃에 덕담을 주고받는 즐거운 날이다.하지만 우리주변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크고 작은 화재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즐거워야 할 명절이 뼈아픈 상처를 남기곤 한다.이번 추석 연휴에는 화재나 생활 안전사고 등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부모님을 찾아가는 즐거운 귀향길에 한 손엔 소화기, 다른 한 손엔 단독경보형감지기
국민연금은 세계 모든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노후준비 수단이다. 2017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국민 62.1%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1988년 출범한 국민연금은 수급자가 450만 명에 달하고 2040년경에는 수급자가 천만 명 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그런데, 최근 기금소진 우려로 연금이 제대로 지급될 것인지를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아졌다. 최근에 보도된 제4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결과 기금이 2057년경 소진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와서 일 것이다. 많은 국민들은 기금이 소진되면 연금을 못 받거나
회전교차로란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자동차가 이 원형 교통섬을 우회하도록 하는 교차로 형식이다. 일반 교차로에 비해 효율성과 장점이 많아 정부에서는 2010년부터 전국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늘려가는 중이다.이에 따라 청양군에서도 2014년 청양 군청 앞 회전교차로를 시작으로 올해 청양고사거리가 회전교차로로 전환되었고 송방사거리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회전교차로에는 신호기가 없어 운전자가 신호대기 시간의 압박에서 해소되며 일반 교차로에 비해 운전자의 의사결정 사항이 간단하다. 또한 외부에 대기 행렬이 생길
“내가 이체 한도에 걸려서 그러는데 급하게 돈 좀 보내줄 수 있어? 오후에 입금해줄게” “누나, 내가 지금 급해서 그러는데 30만원만 송금해 줄 수 있어?”혹시, 이런 메신저나 메시지를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기존의 보이스피싱 범행수법이 주로 검찰과 은행 등 기관사칭, 저금리 대출이였다면 최근에는 카카오톡, 페이스북등 SNS를 해킹해 지인들에게 돈을 부탁하는 소위 ‘메신저피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의 주된 수법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으로 지인을 사칭, 급히 거래처에 결제 해야 하는데 카드비밀번호 오류로 보내지지 않는다며 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