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환경정책부정부패척결을위한특별대책위원회(이하 특별대책위원회)가 3일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된 시 공무원과 민간환경감시센터직원, 현대제철과의 부적절한 만남에 대해 비판했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소들섬 송전철탑 반대를 위한 차량행동이 있던 날 환경관련 공무원과 환경운동단체가 감시를 해야 할 대상기업에게 접대를 받았다며 개탄했다.이어 지난해 당진시의 청렴도가 2등급으로 좋아졌다고 홍보를 했는데 이런 일을 보고도 과연 시 공무원들의 청렴도가 향상된 것인지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센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석문국가공단의 불산공장 입주를 둘러싼 갈등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사)석문면개발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불산공장(램테크놀러지) 반대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위원장에 강정의 석문면개발위원장, 유병수 석문면이장단협의회장, 인나환 개발위원회 고문 등 3명을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위원회는 향후 충남 금산군에 소재한 램테크놀러지 본사 앞과 천안의 한국산업단지 관리공단 충청지사, 당진시청 등에 입주 반대 현수막을 게시하고, 각 지역에 집회신고를 할 예정이다.램테크놀러지는 금산 소재 불산공장을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B지구 농경지에 대량으로 뿌려져 악취를 유발한 부숙토가 관련 규정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 자원순환과는 사건이 불거지자 지난 13일 시료를 채취해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했으며 21일 결과가 나왔다. 23일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10개 항목 중 9개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기물 함량이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농지에 살포된 부숙토 전량을 회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부숙토의 유기물 함량 기준은 25%인데 반해 문제의 부숙토는 9.24%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석탄화력발전소로 몸살을 앓던 충남이 이번에는 소형모듈원전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석탄화력발전소의 소형모듈원전 전환이 이번 정부에서 계속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중 절반인 29기가 위치한 충남으로서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최근 불거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오정근 지역공약 이행지원 특별위원장의 소형모듈원전 건설 발언과 관련해 22일 충남도와 당진시에서 반대기자회견이 열렸다.기후위기충남행동, 발전비정규직전체대표자회의, 정의로운에너지전환을위한태안화력노동자모임은 도청기자회견에서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kcc 대죽공장의 소음공해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지역주민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주민들이 관계기관에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이곳의 석고보드 공장은 소음 기준을 초과해 가동 중이다.소음공해에 시달리다 못한 지역주민들이 야간에 소음측정기로 공장 주변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 79.3 dB로 나타났다. 야간에는 60dB 이하가 기준이다.이런 상황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시정명령을 내렸는데도 계속해 소음공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기업이 개선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 것"이라며 "kcc 환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잠홍저수지가 환경부의 ‘도심주변 친환경 호수 조성사업’에 선정돼 수질개선 사업비로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잠홍저수지 일대의 수생태계 복원, 저수지 수질개선이 목적으로 국비 100억 원과 도비 15억 원, 시비 85억 원 등 총 200억 원을 투입한다.그러나 정작 저수지 안에는 수십 톤의 폐그물이 30여년 가까이 방치돼 이번 사업이 ‘빛 좋은 개살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30여 년 전 외지인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가 고질적인 장동 인근 악취민원 해결을 위해 폐기물처리업체의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장동은 인근에 가축분뇨, 폐수처리오니 등을 재활용해 퇴비를 생산하는 업체 2개소와 폐기물처리업체가 다수 밀집해 공정 중 발생하는 악취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지역이다.이에 시는 폐기물관리팀장 외 3명을 2개의 점검반으로 구성해 작년 하반기부터 장동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여부, 악취저감시설 정상가동 여부 확인 등 약 10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 천수만 간척지(A지구)가 태양광 발전을 놓고, 갈등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역농민들은 우량 농지의 마지막 보루인 천수만 간척지(A지구)에 태양광 발전 설치는 불가하다며 수년간 산자부, 충청남도, 서산시에 진정서를 전달하는 등 반대 의견을 강력히 피력해왔다.그러나 업체들은 농민들의 반대에는 아랑곳없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수회에 걸쳐 농지 쪼개기 방식 등으로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치 허가를 계속 신청하고 있다.최근에는 A업체가 부석면 강당리 1400번지 등 27필지(371,850㎡)에 40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가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국외 미세먼지 유입 및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른 것이다.환경당국과 충남도는 6일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했고, 7일 일평균 농도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비상저감조치 시간대 도내 99개 의무사업장과 공사장에 가동률 또는 가동 시간 조정 등 배출 저감 조치를, 석탄화력발전시설에는 가동 정지 및 상한 제약 등 효율 개선 조치를 시행토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오후 1시 기준 도내 전 지역에 고농도미세먼지가 발생한 만큼 실외활동 자제 및 마스크 착용 등 국민행동요령을 꼭 지켜달라고 밝혔다.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최근 서풍으로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되면서 발생했다.미세먼지 주의보는 농도가 기준치(75 ㎍/㎥)를 넘어설 때 발령되며, 오후 1시 기준 △북부권역(천안·아산·당진) 82 ㎍/㎥ △서부권역(보령·서산·서천·홍성·예산·태안) 81 ㎍/㎥ △동남부권역(공주·논산·계룡·금산·부여·청양) 77 ㎍/㎥이다.이에 따라 연구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 성연면 서산인더스밸리산업단지에서 녹물처럼 보이는 붉은 물이 수년째 흘러내려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철분 성분이 많아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고 서산시가 주장하고 있지만 이 물이 흘러내리는 공단 벽면의 나무들이 고사하는 현상을 보면 분명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 물이 농민들의 젖줄과도 같은 대호지로 고스란히 흘러 들어가고 있어 작물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 알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반면 서산시 관계자는 "지난 2020년 8월 녹물 같은 붉은 물이 흘러내린다는 주민들의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경보제약 △코닝정밀소재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대성에코에너지센터 △신화인터텍이 23일 열린 ‘2022년도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우수기업 시상 및 성과보고회’에서 ‘자발적 감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우수기업 대표, 표창 수상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경과보고, 시상, 우수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올해 대기오염물질 감축 성과를 분석·평가해 감축률과 투자 성과가 우수한 5개 기업을 꼽아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했으며, 대기오염물질 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 고북면 주민들 사이에 가축분뇨자원화시설 건립에 따른 우려와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북면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신상리 73-13번지 일원에 우분과 계분을 이용해 퇴비를 생산하는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최근 A농업회사법인이 용도변경신청서를 시에 접수했다.해당 부지는 지난 2020년 8월 축사 용도로 허가를 받은 이후, 올해 9월 공장(유기질비료 및 상토제조업)으로 1차 용도변경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로는 유기질 비료공장을 운영하지 않다가 최근 가축분뇨자원화시설로 2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기후위기 충남행동이 정부의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전면 재수립과 재생에너지 대폭 확대를 주장했다1일 성명서를 통해 기후위기 충남행동은 지난달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10차 전기본)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는데 10차 전기본 초안을 보면 2030년 주요 발전원별 발전량 비중을 원전 32.4%, 석탄 19.7%, 액화천연가스(LNG) 22.9%, 신재생에너지 21.6% 제시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기후위기 충남행동는 전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2030년 NDC(국가온실가스감축량)의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2020~2021년 환경부 수질 원격감시체계(TMS) 배출량 집계 결과 충청남도의 산업폐수 배출량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2위 정도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15개 시·군 중에서는 서산시의 산업폐수 배출량이 제일 많았고, 아산시와 당진시가 뒤를 이었다. 충남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역에 소재한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오일뱅크, 현대제출 등의 수질오염물질 배출량이 전국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2020년~2021년 당진지역 사업장 수질TMS 연간배출량 조사보고서 참조)충남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최근 인근 공장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진동,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던 서산시 고북면 신상리와 남정리 주민들이 이번에는 건설용 야적장 조성으로 속을 썩고 있다.서산시와 고북면 관계자,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A사가 고북면 신상리 산00외 2필지 인근에 건설용 자재 야적장 조성을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문제는 지역 주민들이 이 야적장 문제가 지난 2018년 반대로 인해 무산될 줄 알고 있었던 것.주민들은 지난 2018년 야적장 건설에 반대해 이와 관련한 주민간담회가 열렸고, 이후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시민기자] 내가 직접 수확한 벼로 철새 먹이를 주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서산시는 8일 천수만 서산버드랜드 일대에서 12일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철새 먹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이 철새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서식 환경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프로그램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6차례에 걸쳐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씩 운영된다.1회 운영 시 5가족, 20명 이내로 참가할 수 있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아이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활동을 독려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 캠페인을 펼쳤다.한화토탈에너지스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한 2022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함께 하는 에코더하기 ‘그린 캠페이너’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그린 캠페이너’는 아이들에게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이들이 직접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준비하고 실천하면서 건강한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이번 ‘
[충청뉴스라인 최인영 시민기자] 서산버드랜드가 구조된 야생조류의 자연 복귀 돕기에 나섰다.충남 서산시는 서산버드랜드 내 연면적 1,260㎡의 야생동물재활교육센터 시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2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야생동물재활교육센터는 야생조류의 보호와 재활을 돕는 계류장, 격리실, 야외전시장, 생태관찰 데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이곳에서는 충남 각 지역에서 구조된 야생조류 중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조류의 재활훈련과 방사 준비가 진행된다.자연 적응이 완료된 개체는 천수만 지역으로 방사하고, 영구장애로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시민기자]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2022 서산 천수만 철새기행전’이 예정된 가운데 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충남 서산시 천수만 일원에 주인공인 겨울 철새들의 방문이 시작됐다.7일 서산버드랜드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순 천수만 대표 겨울 철새인 기러기가 소수 관찰되기 시작한 후 10월로 접어들며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 현재는 2만 개체가 넘는 기러기류가 천수만에서 관찰되고 있다.현재 천수만에 도래한 기러기류는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된 큰기러기(영명: Bean Goose)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