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환경단체는 24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핵 테러'라고 규정하며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19개 단체는 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만행"이라며 "원전 사고의 비극적 교훈을 망각한 어리석은 한·일 양국 정부의 인류를 행한 핵 테러 범죄"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정부는 100여 년전 일제강점기로 되돌아가려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렀다"며 "국민의견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이어 "후쿠시마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태안군 공무원인 A씨가 부동산 경매로 재산을 불린 것을 놓고 지역에서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취재 결과 A씨는 지난 2018년경 안면읍 승언리 소재 꽃지해안공원 주차장 인근의 토지(전) 약 1520평을 한 농업법인과 공동(지분 각 50%)으로 13억 6400만 원에 경락받아 배우자 명의로 등기 했다. A씨는 앞선 2013년 10월에도 배우자 명의로 안면읍 중장 2리 나암도 일원에 위치한 임야 2700평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경락받았다. 해당 토지는 현재 지가상승으로 10억 원을 호가하고 있는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증평군이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공동화장(火葬)시설 건립사업'에 불참하기로 했다.곽홍근 증평부군수는 22일 언론 간담회를 열고 "재정 규모와 사업의 시급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중부권 공동 화장시설은 조병옥 음성군수의 공약 사업으로 공론화 하면서 시작됐다.화장시설·장례식장·봉안시설·자연장지 등을 조성해 4개 시군 중 한 곳에 조성할 것을 담고 있다.군은 시설 건립비 200억원(국비 포함) 외에도 부지매입비, 기반조성비, 주민지원기금(200억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준공이 떨어진지 불과 3개월 만에 보강토 옹벽이 주저앉아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당진시 송악읍 주민들에 따르면 가학소하천 정비공사 현장의 보강토 옹벽공사가 지난 3월 준공을 받았다. 그러나 3개월 후인 6월부터 옹벽이 주저앉기 시작해 지금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모양새다. 더 큰 문제는 부실 징후가 나타난 지 2달이 지나도록 보강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주민들은 “옹벽에 이상이 발생한 후 7월에는 장마가, 8월에는 태풍도 지나갔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해 불안하고,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의회 농업정책개발 연구모임이 16일 완주와 익산을 방문해 로컬푸드 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당진시 농촌진흥과장과 관계 공무원 및 로컬푸드협동조합이사장 등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이루어졌다.견학단 일행은 로컬푸드 사업전략과 성과 및 농민 주도 가공 활성화 시스템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로컬푸드 거점 직매장 등을 방문하여 현지 우수사례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함께한 의원들은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 로컬푸드 가공센터 등을 직접 살펴보고 사업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 글로벌 기업인 SK온이 충남 서산오토밸리산단에 1조 5000억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이와 관련해 김태흠 지사와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이완섭 서선시장이 16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MOU에 따르면, SK온은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4만 4152㎡의 부지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위해 SK온은 2025년 12월까지 1조 50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SK온 서산 공장에서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은 연간 7만 대에서 28만 대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최근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쓴 맛을 본 충북도가 태풍 '카눈' 북상에도 경찰·소방 등 민관 재난 정보 공유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충북 청주지역은 10일 오후 3시경 태풍 '카눈'이 초근접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전날부터 경찰·소방 등 재난 방지를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컨트롤 타워인 충북도가 협력 체계 실행력이 부실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송 참사'로 뭇매를 맞은 충북도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한 유기적인 실무업무 운영에 나섰지만 정착 일선 현장까지 재난 정보가 공유되지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 오송읍과 강내면 호우 피해 이장단협의회는 수해 추가 보상을 촉구했다.오송·강내 이장협의회는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중호우로 오송읍과 강내면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주택과 하우스 작물, 축사 등에 대한 책임 있는 보상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어 "수해로 주민 70여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실정에 또 다시 태풍까지 온다고는 소식에 걱정"이라며 "수해 복구가 신속히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수사당국은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가 임시 제방에 대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한반도에 상륙할 전망이다.태풍 카눈이 충북에 상륙 전날인 9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려 호우 대비가 예상된다.현재 카눈은 10일 밤 충북 충주 서북서쪽으로 북상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으로 인한 강수는 11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충남 서해안과 대전·충청 남부 내륙에 100~200㎜, 세종과 충청 북부 내륙에 80~120㎜(많은 곳 150㎜ 이상)다.충청내륙은 초속 20~30m(시속 126㎞)의 바람이 불겠다.카눈의 남해안 상륙 시점의 강도는 '강' 예상되며, 규슈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여·야 정쟁이 청년까지 합세하며 극에 치닫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원회는 7일 오송 참사 책임에 대한 김영환 충북지사 사퇴 촉구를, 국민의힘 충북도당 청년위원회는 유가족 아픔을 정치에 악의적인 이용을 멈추라고 맞받았다.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원회는 이날 "오송 참사는 명백한 인재이며 관재로 총체적 행정참사"라며 "부실한 대응과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 김영환 충북지사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청년위는 "도지사는 오송 참사 당일 오송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지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책임에 주민 소환 서명 운동을 본격 시작해 위기에 처했다.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7일 오전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정 역사상 최초로 도지사를 주민소환해 심판하겠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해야 하는 책임자로 직무 유기와 무책임한 언행에 도정 신뢰를 무너트리게 했다"고 밝혔다.준비위 대표로 주민 소환을 추진하는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은 이날 중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주민소환 청구인대표자 교부신청서를 제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유가족들이 3일 14명의 사망자 발생에 대한 책임 으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 참사에 원인은 폭우 보다 관리와 대응에 대한 실패"라며 "국무조정실 감찰 결과가 충북지사 등 책임자들을 제외한 일부 실무자로 마무리하는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와 같은 되는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이어 "참사는 명백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2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 따르면 3일 청주지검에 두 단체장을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유족들은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도 같은 혐의로 고소할 것을 예고했다.협의회는 이날 "국무조정실의 수사 의뢰 대상에 충북지사, 청주시장 등 단체장이 빠지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유가족들의 동의를 받아 오는 3일 청주지검에 직접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에서 현수막을 훼손한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자유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관련 현수막 훼손과 관련해 경찰에 고소했다.경찰과 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당과 기관에서 내건 현수막을 누군가 칼로 찢어 수사의뢰와 민원이 접수됐으며 정당 측은 증거보존을 위해 해당 현수막의 철거를 미룬 상태다.일부 현수막은 게시 높이가 4~5m에 달해 장비를 동원한 고의적인 훼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현재 훼손된 현수막은 철거된 상태며 정당 현수막만이 그대로 걸려있다. 시민 김아무개씨는 “최근 시민들에게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일인 지난 15일 남이면 석판리 산사태로 안타깝게 숨진 20대 희생자 유가족이 억울함을 호소했다.지난 15일 오전 6시경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 인근 국도 25호선에서 주행 중이던 심 모(29)씨가 도로 비탈면 산사태로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27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중대시민재해 오송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한 산사태 유가족은 "애도를 표하는 사과는 커녕 일주일 지나도록 사고 경위에 대한 연락조차도 없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직무대행은 27일 "관련 기관의 책임과 진정성 있는 유가족 위로가 없어 오송 참사는 이태원 참사와 판박이"라고 말했다.이씨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열린 민주노총 충북본부 등 충북 지역 14개 시민단체가 모여 ‘중대시민재해 오송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오송참사대책위)’ 발족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발족 기자회견에는 오송 참사 당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 국도 25호선에서 산사태로 숨진 20대 사망자 유족도 참석했다.앞서 이씨는 '중대시민재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 수사본부는 24일 오전 9시부터 기관 10여곳을 동시에 압수 수색했다.청주지검 전담 수사본부는 이날 국무조정실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본격 수사 사흘만에 충북경찰청과 충북도청, 청주시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충북소방본부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국무조정실에서 수사 의뢰했던 경찰의 초기 부실대응 의혹 등을 확인 할 계획이다.충북도·청주시 등이 통제와 대응에 문제 여부와 행복청의 임시 제방 건설에 문제를 들여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지검은 24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와 관련해 충북경찰청, 충북도청, 청주시청, 소방본부, 행복청, 오송파출소를 압수수색했다.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폭우로 미호강 임시 제방이 터지면서 강물이 유입돼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청주 오송읍 미호강 범람 1시간 전에 인부 6명이 삽으로 임시 제방 보강 모습./시민제보[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14명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참사 사고 전 임시 제방 공사를 허술하게 관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21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실에서 공개한 영상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사고 당일 오전 7시 1분 미호천교 신축공사장에서 인부 6명이 삽을 이용해 임시 제방을 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호강 수위가 임시 제방 턱까지 차 오르는 구간도 있었으나 발빠른 안전 관리를 위한 굴착기 등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청·세종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7곳에 대해 19일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됐다.대상 지역은 충남·충북 6곳, 세종 1곳이다.충남 논산·공주시·청양·부여군, 충북 청주시·괴산군, 세종시 등 7곳이다.이 밖에도 경북 예천·봉화·영주·문경시, 전북 익산·김제시 죽산면이 우선 선포됐다.특별재난지역은 대규모 자연·사회재난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의 행정·재정 능력만으로 곤란해 국가적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거나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의 요청이 있을 경우 대통령 재가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