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가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 반경 20km 내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시는 지난 20일 부석면 지산리 소재 소 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양성축이 발생함에 따라 살처분을 완료하고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완섭 서산시장의 긴급 지시로 열린 이번 회의는 구상 서산시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관련 국장, 소장, 부서장, 읍면동 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럼피스킨병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 현황과 그간 조치사항,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14명이 목숨을 잃은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100일 투쟁 문화제가 20일 청주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렸다.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청주지검 앞에서 중대재해법 제정과 독립적인 조사기구 설치 등을 요구하며 손을 치켜 들었다.문화제에는 경찰 200여명이 배치됐다.이들은 "지난 10일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최고 책임자들은 진상 규명에 대한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국회가 나서 철저한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조사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위한 참사의 구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는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소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이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19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수의사 진료 중 소 4마리에게서 피부병변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환우 시료를 채취했으며, 럼피스킨 자체 검사를 통해 양성임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며,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통합에 대한 투표에서 과반 찬성이 나와 '글로컬대학30'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충북대 찬반투표를 한 결과 교수 70.91%(490표), 직원 65.01%(366표)가 찬성했다. 학생은 9.44%(863표)로 그쳤다. 반대 학생이 87.41%(7천993표)로 나왔다.앞서 충북대 학생, 교수, 교직원 대표들은 세 주체 중 두 주체가 반대할 경우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개표 결과 교수, 직원 두 주체의 과반이 통합에 찬성하면서 충북대 구성원의 통합 추진은 의결됐다.한국교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가 지역 의대 정원 수준이 최하위로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역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 의지를 밝혔다.19일 김영환 충북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치료가능 사망자수와 입원환자 중증도 보정 사망비 전국 1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전국 14위 등 충북이 처한 의료서비스 수준이 열악한 상황"아라며 "충북 의료복지 향상에 위한 도민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충북의 의대 정원을 차지한 건국대 의대 정원을 충북대로 흡수하거나 다른 대학에 의대를 설립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이 올해 연말 개항 이래 최대인 36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늘어나는 항공수요로 5년 내 5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이에 부응하기 위한 국제노선 확대, 민간전용 활주로 확보, 국제선 여객터미널 신축 등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18일 도에 따르면 다음 달 29일부터 민군 겸용으로 사용 중인 청주공항 여객기 슬롯이 공군과 협의를 거쳐 시간당 1회 늘어난다.평일 시간당 6~7회에서 7~8회로, 주말 시간당 7회에서 8회로 각 항공기 이착륙 횟수를 늘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19일 ‘서해의 독도’로 불리는 태안 격렬비열도를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항만을 새로 만들면 우리 영토를 지켜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국가 관리 연안항 개발 추진 상황을 점검과 해양 관광 자원화와 해양 환경 보존 등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민국 1호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인 늘푸른충남호를 타고 격렬비열도를 찾았다.태안 안흥항 서쪽 55㎞ 거리에 위치한 격렬비열도는 새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으며, 북·서·동 3개 섬과 부속 도서로 이뤄졌다.총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13일 "청주지검에 오송 참사 책임자를 중대시민쟇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협의회는 이날 청주지검 앞에서 기지회견을 열고 "법조계와 법률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오송참사를 중대시민재해로 규정하고 있다"며 "제정 취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고책임자를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충북도와 청주시, 행정중심복합도시청은 사고 예방 의무와 시설관리 책무 이행하지 않았다"며 "검찰은 재발방지를 위해 엄중한 수사와 조속한 기소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정의당 충남도당이 지난 7일 당진 현대제철소에서 발생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극단적 선택을 노동탄압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1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의당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으로 자회사(현대ITC) 전환 강요와 강제 공정 조정, 강제 전환배치와 소속사 일방 전환 등을 거론했다.정의당은 현대제철이 지난 2021년 노동부와 법원의 판결에 따라 ‘비정규직노동자 직접고용’을 해야 했으나 불법을 은폐하기 위해 인력파견 자회사(현대ITC)를 설립한 뒤 비정규직노동자들에게 이직할 것을 강요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충북 유관기관의 고위직 문책성 인사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경찰과 소방, 행정 책임자가 대기 발령을 받으면서 처벌의 수위와 강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4일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행정안전부로 복귀했다. 다만 오송참사 책임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보직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정희영 청주흥덕경찰서장도 경찰청으로 인사발령 됐으나 보직을 받지 못했다. 오송참사 당시 담당경찰서장이 부임한지 8개월 만이다.또 참사당시 충북소방본부 직무대리를 맡은 장창훈 소방행정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국민체육센터의 시설 개보수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지역 체육계에서 일고 있다.여러 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당진국민체육센터 천장에서 석고보드가 떨어지고 있으며 천장과 바닥 곳곳에 곰팡이가 핀 상태다. 또한 체육관 바닥도 울퉁불퉁해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특히 상태가 가장 심각한 헬스트레이닝 시설은 당진시설관리사업소 측이 출입을 금지시킬 정도다.생활체육 활성화와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 준공된 당진국민체육센터에서는 현재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고, 엘리트 선수들이 오는 9월에 열리는 충청남도체육대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 수청동 도로에 설치된 인도 경계 펜스 중 일부 구간이 철거돼 논란이다.인근 상인들의 민원으로 인해 상가와 마주한 부분의 경계 펜스가 최근 사라진 것. 이를 놓고 지역 주민들은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설치한 경계 펜스를 일부 상인들의 장사를 위해 철거한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또한 앞서 ‘불법은 아니다’란 입장을 내놨던 당진시가 슬그머니 건축 허가(교통영향평가)변경을 통해 펜스 철거 명분 쌓기에 나선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다. 김 아무개씨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오면 되는데 경계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상생포럼C+'는 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청주시민단체로 "용납할 수 없다"고 철회를 촉구했다.청주상생포럼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주리라는 기대는 완전히 사라졌다"며 "청주시민은 용납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이 단체는 "핵 오염수가 최소 30년 이상 바다로 버려지게 됐다"며 "대한민국과 전 세계 지구환경에 대한 테러 행위"라고 비판했다.또 "시작된 오염수 해양 방류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성명처럼 '일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 '오송참사'로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유족 등시민대책위원회가 관계 기관 무능한 행정에 대해 강한 비판과 후속 대책을 요구했다.중대시민재해 오송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는 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한 달이 지났지만 재난안전컨트롤 타워인 충북도 등 공공기관이 일제히 무능을 드러내며 재난행정 혁신이나 제도 변화는 제자리걸음"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국무조정실 감사 결과를 발표됐지만, 부단체장과 일선 공무원 문책으로 꼬리를 자르기식 인상만 주고, 막상 문책성 경질이 실행되고 있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환경단체는 24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핵 테러'라고 규정하며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19개 단체는 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만행"이라며 "원전 사고의 비극적 교훈을 망각한 어리석은 한·일 양국 정부의 인류를 행한 핵 테러 범죄"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정부는 100여 년전 일제강점기로 되돌아가려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렀다"며 "국민의견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이어 "후쿠시마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태안군 공무원인 A씨가 부동산 경매로 재산을 불린 것을 놓고 지역에서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취재 결과 A씨는 지난 2018년경 안면읍 승언리 소재 꽃지해안공원 주차장 인근의 토지(전) 약 1520평을 한 농업법인과 공동(지분 각 50%)으로 13억 6400만 원에 경락받아 배우자 명의로 등기 했다. A씨는 앞선 2013년 10월에도 배우자 명의로 안면읍 중장 2리 나암도 일원에 위치한 임야 2700평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경락받았다. 해당 토지는 현재 지가상승으로 10억 원을 호가하고 있는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증평군이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공동화장(火葬)시설 건립사업'에 불참하기로 했다.곽홍근 증평부군수는 22일 언론 간담회를 열고 "재정 규모와 사업의 시급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중부권 공동 화장시설은 조병옥 음성군수의 공약 사업으로 공론화 하면서 시작됐다.화장시설·장례식장·봉안시설·자연장지 등을 조성해 4개 시군 중 한 곳에 조성할 것을 담고 있다.군은 시설 건립비 200억원(국비 포함) 외에도 부지매입비, 기반조성비, 주민지원기금(200억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준공이 떨어진지 불과 3개월 만에 보강토 옹벽이 주저앉아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당진시 송악읍 주민들에 따르면 가학소하천 정비공사 현장의 보강토 옹벽공사가 지난 3월 준공을 받았다. 그러나 3개월 후인 6월부터 옹벽이 주저앉기 시작해 지금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모양새다. 더 큰 문제는 부실 징후가 나타난 지 2달이 지나도록 보강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주민들은 “옹벽에 이상이 발생한 후 7월에는 장마가, 8월에는 태풍도 지나갔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해 불안하고,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의회 농업정책개발 연구모임이 16일 완주와 익산을 방문해 로컬푸드 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당진시 농촌진흥과장과 관계 공무원 및 로컬푸드협동조합이사장 등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이루어졌다.견학단 일행은 로컬푸드 사업전략과 성과 및 농민 주도 가공 활성화 시스템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로컬푸드 거점 직매장 등을 방문하여 현지 우수사례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함께한 의원들은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 로컬푸드 가공센터 등을 직접 살펴보고 사업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 글로벌 기업인 SK온이 충남 서산오토밸리산단에 1조 5000억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이와 관련해 김태흠 지사와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이완섭 서선시장이 16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MOU에 따르면, SK온은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4만 4152㎡의 부지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위해 SK온은 2025년 12월까지 1조 50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SK온 서산 공장에서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은 연간 7만 대에서 28만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