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J고등학교에서 영양사에게 지급하는 근무수당을 놓고 학교운영위원회와 급식소위원회가 급식종사자 등의 구성원간의 마찰을 빚는 등 급식중단에 학생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학교운영위와 급식소위는 영양사의 초과근무수당 지급요구를 거절하자 급식 종사자들이 불만을 갖고 학사(기숙사) 학생들의 조식을 중단시켜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급식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학교운영위와 급식소위는 3차례에 심의안에 대해 논의됐지만 결국 수당 지급안을 부결시켰다.이에 반발한 급식종사자들은 지난달 23일부터 학교운영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2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행정수도 개헌을 지지하는 540만 충청인의 뜻을 전달했다.이 시장은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충청권 시․도지사 공동건의문’을 국회의장에게 전달하면서,“헌법에‘행정수도=세종시’를 명문화하여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정치․행정 중추기능을 분산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동건의는 충청권 4개 시․도지가 균형발전과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행정수도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승훈(62) 초대 통합 청주시장의 정치 생명을 판가름 할 대법원 선고가 9일로 확정됐다.1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쟁정 논의를 마무리하고 9일 오전 10시 10분 제1호 법정에서 이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이 시장은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법정선거비용을 맞추려고 선거 캠프 회계책임자와 공모해 비용을 누락하고 증빙서류 등을 미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선거 홍보대행 업무를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현행 미세먼지 환경기준과 경보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 9월까지 총 26회의 미세먼지경보가 발동됐다.이는 연평균 7회 미세먼지경보가 발생한 것으로, 주로 봄철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환경기준은 각각 100㎍/㎥, 50㎍/㎥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 보다 높게 설정돼 있으나 우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 통·폐합으로 치뤄진 선거에서 당선된 구희선 조합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 상고심에서 기각돼 벌금 200만원 확정으로 조합장 직위를 잃게됐다.대법원은 31일 2호 법정에서 상고심 재판을 열고 구희선 조합장의 상고를 '이유 없다'고 기각했다.구희선 전 조합장은 지난 2015년 개최된 보은군산림조합 선거에 개입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받아 불복해 항소했다.이후 지난 6월 16일 열린 2심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석면성분이 함유된 토석이 농지에 객토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정작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야할 행정기관들이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본보는 지난 16일 청양군 비봉면 00리 000번지에서 우량농지조성을 목적으로 군 관내 곳곳의 농지로 반출된 토석에 석면성분이 함유됐다는 사실을 보도했다.그러나 주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누구보다 더 열심히 나서야할 충남도와 청양군이 2주가 지나도록 ‘관할’과 ‘권한’ 운운하며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는 인상을 보여 주민들의 분노가 높아지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영동군 학산면민체육대회에서 '폭행 시비 진실공방'을 불러 모은 자유한국당 박덕흠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계용 영동군의원이 수사기관에 상대방을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박계용 군의원은 31일 충북도청 브링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청주지검 영동지청에 폭행·상해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이어 "박덕흠 의원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주최측에 통보했는데 갑자기 무대로 등장해 사회 요청과는 다르게 노래를 2곡이나 부르며 홀로 흥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 출연기관인 청주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이 공개경쟁입찰로 진행해야 할 공사를 쪼개기 수법으로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시 감사관실은 2개월여 조사를 마무리하고 논란이 된 재단 측 허모(54) 팀장 등 2명에 대해 징계조치할 것을 일자리경제과에 요구했다고 31일 밝혔다.시 감사관실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2800만원에 해당되는 가경터미널 시장 전기•조명기구 설치공사를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재단 측은 행정자치부 예규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 5장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자유한국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원이 영동 지역구 행사에 참석중 영동군의회 박계용(61)의원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불거지고 있다.한국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2씨께 영동군 학산면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면민체육대회에서 영동군의회 민주당 소속 박 의원이 무대에서 노래하던 한국당 박 의원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욕설을 퍼부으면서 주먹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당시 행사장은 음악 등 소란한 상태로 객석에는 100여명의 주민들이 앉아 있었다고 했다.박 의원 측은 "병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는 신임 정무부지사에 이장섭(54)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도는 27일 정무부지사 선발을 위해 전국 공모한 결과 3명이 응시해 외·내부 시험위원을 위촉해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을 실시했고 이 행정관을 정무부지사의 내정하기로 했다.이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에 입성한 인물이며 퇴직 절차를 밟은 후 빠르면 다음 달 6일 취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청와대 행정관 근무 이전에 노영민 전의원의 3선 동안 보좌관 역활을 했다.내정된 이 부지사는 제천고와 충북대를 졸업하고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산업정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사회적 수명’을 지방정부가 결정할 수 있는 제도 마련과 중앙정부의 ‘탈석탄 로드맵’ 수립을 제안하고 나섰다. 25일 예산 덕산리솜캐슬에서 열린 ‘2017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전환 국제 컨퍼런스’ 특별연설을 통해서다. ‘신 기후체제의 탈석탄 전환’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안 지사는 “충남은 우리나라 석탄화력의 50%가 집결해 있고, 생산한 전기의 60%를 수도권 지역에 보내고 있다”며 “석탄화력의 미세먼지 때문에 아이들은 마음껏 뛰놀지 못하고, 대한민국 하늘은 뿌연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음주운전을 감행해 물의를 빚은 청주시 L구청장(4급)이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직위해제 됐다.청주시는 25일 오후 4시 인사위원회를 열고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된 L구청장을 직위해제 했다"고 밝혔다.직위해제에 따라 공석이 된 상당구청장 자리에는 당분간 상당구청 김종오 행정지원과장이 구청장 직무대리를 수행한다.이에 4급 직무교육중인 신흥식 국장의 복귀 시점에 따라 내년 1월 1일자에 후임인사가 결정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상당구청장 후임은 직무교육을 이수한 김근환 복지교육국장과 건설교통본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문화재청으로부터 지난 4월 13일 보물지정이 부결됐던 금속활자 '증도가자'에 대한 진위 여부 논란이 국정감사에서 재점화되고 있다.이에 소장자 등 재심 청구 움직임에 대한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어 직지의 명성을 떨친 충북 청주시와 지역 문화계에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25일 청주고인쇄박물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회가 문화재청 국정감사에 '증도가자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부결'에 대한 문제점이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는 지적이다.국민의당 정책위원회 의장 이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해양 생물 다양성이 높은 청정 갯벌로, 미래 성장동력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가로림만 권역의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전략이 제시됐다. 충남도는 25일 태안군청 중회의실에서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 가로림만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주민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로림만 권역 지속가능발전전략(이하 가로림만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가로림만 전략은 가로림만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는 동시에 발전 방안을 마련, 주민 소득을 창출하고, 접근성 개선을 통한 융·복합 지역 발전 모델 제시를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5일 청주시가 상정한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안을 심의했으나 결국 부결 처리해 청주프로축구단 창단이 사실상 무산됐다.그동안 프로축구단 창단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창단 준비 과정에 공청회도 없이 졸속추진 등의 논란이 해소되지 못했다.또 청주시를 대표하는 프로축구단 창단에 들끊는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집행부는 의결권을 가진 창단과 관련된 지원 조례를 청주시의회에 떠밀기식으로 승인을 요청해 지역 스포츠인들이 촉각을 곤두세웠다.이날 시의회는 프로축구단과 관련해 무기명 투표를 진행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각종 사건에 휘말린 청주시가 또다시 현직 구청장이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24일 청주시청 브링핑룸에서 4급이상 간부 공무원 16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본분을 망각한 공직기강 문란행위에 대해 깊게 사죄한다"며 머리를 숙였다.특히 "일탈·비위를 위반한 경우에 어떠한 처벌과 불이익도 감수 하겠다"며 연명서에 서약했다.이날 반재홍 경제투자실장은 ▶법령준수 및 비위 등 행위시 사임 ▶음주운전·성희롱·성폭력 등 비위 발생 시 연대 책임 ▶청렴실천 생활화•부패차단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최근 국무총리실 감사 결과를 주시하면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청주시 공직사회가 또 다시 현직 구청장의 음주측정 거부로 물의를 빚고 있다.청주 청원경찰서는 23일 청주시 L구청장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L구청장은 지난 20일 오후 10시 40분쯤 비틀거리는 차량을 발견한 제보자에 의해 청주 예술의 전당 인근에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L구청장을 지구대로 임의 동행하고 수 차례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거절했다는 것.현행 도로교통법에는 경찰의 음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20일 오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려 7일간 열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2004년 이후 13년 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충북은 종합 2위와 대회 성공 개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야심찬 포부다.이날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를 구호로 막이 오르며 경기장을 가든 메운 2만 여명은 한마음으로 대회 개최 성공을 염원했다.개회식은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식전공개행사, 공식행사, 식후공개행사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내년 6.13지방선거를 앞둔 충북도의원들이 무산된 조사특위의 쟁점을 이어갈 충주에코폴리스와 청주공항항공정비사업(MRO) 문제 등 송곳 검증이 전망되고 있다.이번 행감은 민선6기 집행부에 대한 마지막 감사로 내년 지방선거에 앞서 의원들간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설전이 예정된 만큼 집행부가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의 기회를 잡기 위한 자료제출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이들은 현안사업을 추진하며 유발된 문제 사례, 언론에서 제기된 각종 도정 추진사항 등을 요구하고 있는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허가구역 외 산지를 불법으로 훼손한 사업자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 A씨가 버섯재배사 부지사용을 목적으로 화성면 매산리 359-2번지 외 1필지 14,026㎡ 중 4,980㎡에 대해 산지전용 허가를 받아 사업을 진행했다.겉보기에는 평범하게 보이는 이 사업장에서는 행정기관이나 인근 주민들이 눈치 채지 못한 불법행위가 자행됐다. A씨가 허가구역 외의 산지에서 장비를 이용해 마구잡이로 산지를 파헤쳐 대량의 토석을 반출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이다.이 과정에서 A씨는 청양군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