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스포츠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자 하는 시도가 벌어진다.서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산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서산6쪽마늘배 어울림 배드민턴대회’가 바로 주인공이다. 주최, 주관만 보고 ‘여느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구나!’하고 단정 지으면 큰 오산이다.이 대회는 말 그대로 어울림을 위한 대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뜻이다.오는 21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휠체어, 좌식, 지적장애 등 3종목이 펼쳐지는데 휠체어와 좌식의 경우는 장애인과 비장애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초선의원인 만큼 공부를 많이 하고 부딪혀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지난 6·13지방선거에서 12년 만에 충북 청주시의회에 첫 입성한 여성의원인 이현주 당선인(62·여·비례대표)의 첫 마디는 과연 정의당 소속 당원답다.초선의 이현주 당선인의 청주시의회 입성은 기초의회 정당 공천제가 도입된 2006년 4회 지방선거이후 진보정당을 통틀어 처음이다.정의당은 6·13지방선거에서 11.96%의 정당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 당선인을 배출했다.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 53.14%, 자유한국당 26.85%에 이어 당당히 제
오프라인은 감소, 온라인은 늘어나는 불법사례진정한 축제가 되는 선거문화 조성위해 구슬땀[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선거 후보자들의 긴장감은 극을 향해 달린다. 또한 표에 대한 갈증도 한계치를 훌쩍 벗어난다. 이런 상황에 누구보다 긴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바로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무원들이다. 민주화가 뿌리 내리지 못했던 시절, 선거는 고무신과 막걸리로 상징될 만큼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나라의 품격이 높아지고, 유권자의 의식이 변하면서 이제 선거는 축제라 불릴 만큼 성숙해졌다.이러한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해낸 것이 바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6·13지방선거에서 현역 충북도의원이 유일하게 맞붙는 청주 9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연철흠 의원이 모든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적 공론화'라고 주장했다.상대인 자유한국당 임병운 의원에 대해서는 "같은 지역구에서 매일 만나 서로를 격려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임병운 의원도 “친구 같은 동료”라고 평가하는 등 두 의원이 펼칠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다.연 의원은 앞서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로 출전했다가 이광희 전 의원과의 단일화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고 다시 지역구로 돌아왔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6·13지방선거에서 현역 충북도의원이 유일하게 치열한 관전포인트로 부상되는 청주 9선거구의 자유한국당 임병운 의원이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연철흠 의원에 대해 “친구처럼 같이 일해 왔다”며 정정당당한 대결로 아름다운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민선 6기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낸 임 의원과 원내대표를 지낸 연 의원 등 여야를 대표하는 실력 있는 의원들이 맞붙게 된 데는 지난해 청주지역 광역의원이 1명 증가하며 새롭게 획정된 선거구 탓이다.청주 9선거구는 오송읍, 옥산면, 운천·신봉동, 봉명2·송정동, 강서2동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경숙(더불어민주당·홍성군제2선거구) 충남도의원 후보는 자신의 선거 전략에는 혈연, 지연, 학연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3가지 악습이 유권자의 분별력을 흐리게 해 올바른 선택을 못하게 만들고, 이에 따른 후유증이 고스란히 유권자들에게 돌아가는 지금의 선거판을 바꾸지 않고는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없앨 수 없다는 것이다. 패기 넘치는 정치 신인인 김 후보는 혈연, 지연, 학연 대신 ‘섬기는 일꾼’으로 주민들에게 다가서겠다고 했다. 오랜 시간을 복지, 교육,
환경에 대한 불안감 증가, 새롭게 조명 받는 안전 파수꾼!고도의 전문성과 사명감 바탕으로 도민의 기관으로 거듭나!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충남보건환경연구원 원장실 한 구석에는 커다란 모니터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물론 TV 시청용은 아니다. ‘대기환경정보시스템’이란 이름이 붙어있는 이 모니터를 날카로운 눈매로 바라보던 최진하 원장은 “5분마다 충남도 전역의 대기 오염도를 실제 측정해 어느 곳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충남도의 직할기관으로 최고의 전문성을 자랑하는 집단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정숙(자유한국당)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는 여성단체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젊은 시절부터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정치를 한다. 그래서 주민들과 스스럼이 없다. 목에 힘들어간 정치인이 아니라 딸이나 며느리 같다는 것이 군민들의 평가다.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과 한나라당충남도당여성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누구보다 앞장서 여성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 온 그가 정치를 통해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남성과 여성의 대결구도로는 지역의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진정한 양성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명숙아 청양을 부탁해” 김명숙(53·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 예비후보에게 보내는 청양군민의 메시지다.지금껏 쉬운 길을 선택한 적이 별로 없는 그이기에 이런 평가가 새삼스럽지 않다. 김 예비후보는 최초라는 단어와 인연이 깊다. 체질적으로 안주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 청양군에서 여성 최초는 물론 최다득표와 최연소로 군의원에 당선됐다. 보수성향이 강하기로 이름난 청양군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당선된다는 것이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열정적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영화 속 소방관들은 슈퍼맨과 사촌이라도 되는지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을 잘도 헤집고 들어가 사람들을 척척 구해낸다. 그러나 현실세계의 소방관들은 그다지 멋있지도, 강하지도 못하다. 그래서인지 더욱 절실하게 ‘소방관의 기도’에 나오는 첫 구절을 되뇌는지도 모른다.'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는아무리 강력한 화염 속에서도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이렇듯 스스로에게 수없이 건 주문 때문일까! 이 땅의 소방관들은 시민의 목숨을 구해야한다는 고귀한 사명감으로 오늘도 용감하게 화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청양군민의 의식을 개선해 새로운 청양을 만들겠다는 자유한국당 심우성 군의원은 모든 면에서 불리하다는 주위의 우려를 뒤집고 충청권 의장 중 최초로 전국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에 당선될 만큼 남다른 친화력과 뚝심을 가진 인물이다.강력하고 건강한 그리고 깨끗함과 따뜻함을 가진 청양 건설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청양군수에 도전한 그와 일문일답을 나눴다. 청양군수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3선 동안 군의원을 하면서 느낀 것은 지방의원의 역할이 집행부의 예산안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등 견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사회적 영향 탓에 아이들의 인성이 무너지는 것이 안타까워요.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동 차원에서 어떤 교육을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됐죠. 그렇게 추진된 사업이 영어 교습이예요”청주시 용암1동에서 근무하는 이범준(31) 주무관. 그는 어린 아이들이 마냥 좋다. 때문에 동 주민센터에 엄마 손을 잡고 오는 아이들을 그냥 돌려보내지 않는다.사탕이나 과자 등의 먹을 것을 손에 꼭 쥐어보내야만 마음이 편하다고 말한다.이유는 “아이들 웃는 얼굴이 너무 좋아서”란다. 엉뚱하다. 엉뚱하지만 이 주무관이 아이들을 대하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청양군 대치면사무소 면장실 입구에는 ‘사람 중심 주민이 행복한 사랑방’이라는 문구가 커다랗게 걸려있다.지난 1월 1일 부임한 김종용(54) 면장이 앞으로 어떻게 대치면을 이끌어 나갈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장이다.사무관으로 승진해 명함을 판지 100일도 안됐고, 청양군 관내 최연소 막내 면장이지만 그동안 보여준 추진력은 똑 소리 난다.김종용 면장의 제일 큰 화두는 ‘사람’, 즉 주민이다. 부임하자마자 면장실을 주민과의 소통공간인 사랑방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 이를 증명한다.행정기관의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고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갓 스물을 넘긴 혈기 왕성했던 풋내기 공무원이 35년이 지나 면장이 돼 돌아왔다.지난해 9월 1일 청양군 34대 화성면장으로 취임한 양근석(57) 면장의 이야기다.“제가 처음 발령 받아 화성면에 왔을 때는 활기가 넘치는 지역이었습니다. 체육대회가 열렸다하면 상이란 상은 다 휩쓸어 오는 면이었죠”양 면장은 첫 근무지였던 화성면장으로 부임한 것이 자신에게는 참으로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어느 한때라도 중요하지 않았던 시간이 없었지만 화성면은 첫 정이 들었던 곳이라 더욱 남다르다는 것이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약자의 문제가 있는 곳엔 항상 그가 있다! - 생활정치의 달인 ‘신현웅’시민활동의 최전방에 선 살림꾼! - 사통팔달의 소통 ‘조정상’ 때 묻지 않은 젊은 혈기로 새로운 서산 만든다! - 꽃 미남 뉴 페이스 ‘김후제’ 세 남자가 있다. 공통점은 정치인. 모두 정의당 소속이다. 진보란 꼬리표를 달고 정치를 하는 것이 그리 녹록하지 않다. 하지만 내가 가는 길이 옳다는 신념이 있기에 이들은 항상 유쾌하다.‘누가 뭐래도 우리는 우리 갈길 간다’는 고집의 밑바탕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정체성이란 개념보다 진한 무언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27년차 건축직 공무원인 청양군 건설도시과 유영주(53) 팀장은 관내는 물론 인근에까지 소문이 자자한 베테랑이다. 군 관내 중대형 아파트 11곳이 그의 작품(허가 및 유치)이라는 것이 증거다. 그러나 그의 진정한 진가는 다른 곳에 있다. 바로 사람(민원인)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이다. 주택팀은 대표적인 인허가 관련 부서로 언제나 민원이 많다. 유 팀장은 민원인들의 고충을 허투루 넘기는 법이 없다. 건축 관련 법령뿐만 아니라 기타 제반 법령까지 꿰차고 있는 것도 민원인에게 대안을 찾아주기 위함이다.“건축 법
가볍지만 속도가 지배하는 현 시대에 옛 것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해 보인다. 더구나 옛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응축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차고술금(借古述今). '옛 것을 빌려 지금에 대해 말한다'는 의미로 불리는 뜻이다. 직지의 고장 청주시가 소멸위기에 놓인 옛 활자를 되살려 유네스코 세계기록물유산센터 유치까지 상징성을 담은 오늘을 말하고자 한다.[편집자주]“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청주유치로 직지를 세계화 반열로 올려 문화의 융성지로 드높이겠습니다”지난달 청주시청 직원들이 프랑스행 비행기에 올라타며 국제기록유산센터
"고유의 젓가락을 특화된 콘텐츠화로 만들어 세계 문화에 스며들게 만들겠다"충북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에서 10일 동시에 열리는 ‘2017세계문화대회’와 ‘2017 젓가락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변광섭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콘텐츠진흥팀장이 개최 주역으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올해로 3회를 맞는 젓가락페스티벌에 맞춰 세계 곳곳에서 교육, 예술, 환경, 인문, 평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500여명의 컬처디자이너들이 옛 연초제조창에 모인다.무엇인가 같은 듯 다른 두 행사의 만남은 확장성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8일 문화재단에서 막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15년만에 바뀐 충북개인택시 운송조합 이사장에 한종석씨가 당선됐다.조합은 지난 26일 직접선거가 진행돼 오는 12월1일부터 한종석씨가 이사장직을 수행 할 예정이다.신임 조합이사장은 4년 중임제로 선거제도가 변경돼 한종석 조합이사장이 첫 당선자로 충북개인택시 운송조합을 이끌게 된다.이번 이사장직은 장기간 기득권을 제치고 비주류 세력이 당선돼 향후 운송조합 운영에 많은 혁신과 개혁이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개인택시 운송 사업조합이사장 선거는 치열한 박빙이 예상됐으나 총 투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주민투표에 의해 이장에 선출되고도 임명장을 받지 못하는 아주 보기 드문 사건이 발생했다.사건의 주인공은 최근 지곡면 무장4리(늘푸른오스카빌 아파트) 이장으로 선출되고도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서산시로부터 임명장을 받지 못하고 있는 박건우 씨다.박 씨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도 지곡 늘푸른오스카빌 학교건립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주민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선봉장에 섰던 인물로 주민들의 신임이 높다.지난달 31일 박건우 씨를 만나 그 동안의 심정과 앞으로의 계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