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사업비 초과로 멈췄던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타당성을 재검증 받고 다시 본 궤도에 올라섰다.충남도는 28일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타당성 재조사 심의를 최종 통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부터 당진시 사기소동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JCT)까지 25.36㎞를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이 고속도로는 2005년과 2009년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서 탈락한 뒤, 우여곡절 끝에 201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이 마침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 태안군과 충남도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태안군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경북 안동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에서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이 삼국유사(한국국학진흥원) 및 내방가사(국립한글박물관)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은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유출 사고와 그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정의당 충남도당이 23일 서산시 공용터미널 주변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정당 연설회를 진행했다.한정애 충남도당 위원장은 “진심어린사과와 책임자 처벌, 진상규명을 통해 더 이상 우리사회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국가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성역 없는 국정조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등을 요구했다.참석자들도 23일 여·야간 국정조사 합의에 대해 “선 예산처리 후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 했는데 시기적으로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가 청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첫날부터 파행으로 중지했다.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는 22일 청주 고인쇄박물관 행정사무감사 진행 중 박물관 명칭 유지 결정에 불쾌한 속내를 들어내고 감사 중지 결정 뒤 관련 공무원 퇴장을 요구했다.국민의힘 유광욱 의원은 "법적 근거가 없는 고인쇄박물관 명칭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결론도 없이 시가 일방 통행식 명칭 유지했다"며 "지난 2년간 공청회와 시민여론조사 결과 반영 등 직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의회의 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독단적 행동으로 소통하지 않은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원도심 주민들이 시청 본관동 철거로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시민사회단체는 철거 반대로 보관동 존치를, 시청 인근 주민들은 철거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청주시 원도심 활성화 추진단은 22일 시청 기자회견을 열고 "시 본관동은 안전정밀진단 D등급을 받았다"며 "시는 본관동을 즉시 철거하라"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문화재청 질의에서 문화재 등록 신청 권고한 사안으로 강제 사항은 아니라는 회신을 받았다"며 "전국 지자체에 문화재 등록을 권고한 행정기관 건축물 15개도 권고 후에 조사도 없었다"고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지역이 오송역 명칭 변경에 대한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다.22일 시에 따르면 여론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청주시민 1003명과 전국 철도이용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주시민 78.1%, 전국 철도이용객 68.8%가 '청주오송역' 명칭 변경을 찬성했다.반대는 청주시민 15.4%, 전국 철도이용객 8.1%를 차지했다. '잘 모르겠다' 응답 비율은 청주시민 3.6%, 전국 철도이용객 28.2%로 나타났다.명칭 변경 찬성에는 ▶청주시 홍보효과 32.4% ▶청주시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21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만났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 국토부와 관련된 도 현안 사업 7건에 대한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원희룡 장관과 국토교통 현안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한 김 지사는 수도권 이전기관 선택우선권(드래프트제) 반영과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예타면제 사업 선정 및 조기 연결을 요청했다.이밖에도 ▲상습정체 구간인 서해대교를 대체할 수 있는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적격성조사 조속 추진 ▲수도권과 교통연계 강화를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울릉도 공습경보,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안전 불감증에 대한 재발 방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고 유형만 다른 뿐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지방 또한 예외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계기로 두 차례에 걸쳐 실태를 되돌아 봤다./편집자 주[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지역이 전시 상황을 대비한 민방위 대피소 관리에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시는 민방위 기본법과 민방위 경보발령·전달 규정에 따라 전시 상황 지정 대피소 284곳이다.대피소는 물품이 적치돼 있고, 민간 대피소는 셔터가 닫혀 있는 등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농촌과 도심지역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던 사안들이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최근 충남 서산시 석남동에서는 가을 추수철을 맞아 고춧대와 콩대 등 각종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문제로 도심과 농촌지역 주민간의 불편한 관계가 형성됐다. 석남동은 지난 몇 년간 급격한 개발이 이뤄지면서 기존 농촌지역과 새로운 도심지역이 이웃사촌이 된 지역.하지만 오랜 세월 살아온 방식이 다르다 보니 농민들은 영농부산물을 기존의 관행대로 소각하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아파트 주민들은 소각 시 발생하는 미세먼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태흠 지사가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LG화학 대표이사 신학철 부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지난달 31일 현대엔지니어링과 한화솔루션 2개 기업으로부터 6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민선8기 들어 3번째 대기업 유치다.협약에 따르면, LG화학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23만 8368㎡의 부지 중 4만 5000㎡에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 국내 최초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에어로젤) 공장을 신설한다.이를 위해 LG화학은 2024년 11월까지 3100억 원을 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가 15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한 ‘육사 충남 이전‧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이전 반대 측의 저지로 파행을 맞았다.육사 충남 이전 추진 방안과 로드맵 논의를 위해 연 이번 토론회는 김종민 국회의원과 대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도와 홍문표 국회의원이 공동 주관했다.그러나 성우회 등 군 관련 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집단행동에 나서 김태흠 지사에게 욕설을 하는 등 토론회장은 아수라장이 됐다.김태흠 지사가 “반대 의견도 듣겠다. 육사는 대한민국 국민의 것이다. 국민들이 반대하면 동의하겠다”고 반대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일원에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지 조성 사업이 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다.청주 하이테크벨리 산단 폐기물처리시설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청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 3월부터 강서와 강내면, 동막동 주민들이 폐기물 처리장 축소 이전을 주장했지만 행정기관인 청주시는 주민의 최소한의 환경권과 생존권 위협에도 불구하고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외부 산업폐기물 반입을 불허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들은 "인근 주민이 참석하지 않은 공청회로 한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진행해야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를 비롯한 충청권이 벨기에 브뤼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미국 로스캐롤라이나를 제치고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12일 충남도에 따르면 개최지는 후보지별 프레젠테이션 이후 28명의 집행위원 중 공석인 회장과 대륙별 대표 5명을 뺀 22명이 투표를 통해 다수결로 결정했다.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로 충청권은 사상 처음 국제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한다.국내 세계대학경기대회로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 양우아파트 앞 교차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당연히 4개가 있어야할 횡단보도가 3개 밖에 없기 때문이다.이런 연유로 성암공원 방향에서 건너편의 A마트로 가려는 주민들은 3개의 횡단보도를 거쳐야만 건널 수 있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제보자 A씨에 따르면 과거 이곳에 교차로가 처음 조성될 당시에는 문제의 지역이 산이었던 터라 이동하는 주민이 없어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현재는 중형 마트를 비롯해 여러 개의 상가가 조성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문제는 횡단보도가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이하 보령지청)이 보령시 소재 A복지관에서 전 관장들의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 등의 비위행위와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등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4일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의 위탁을 받아 공공사무를 수행하는 복지기관에서 대표의 성희롱이나 갑질 등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해 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이에 따라 보령지청 4명의 근로감독관이 즉시 감독에 착수해 전 직원에 대한 면담, 조직문화 진단, 노동관계 서류 전반에 대한 검토 등 강도 높은 점검을 진행했다. 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운전기사에게 폭언과 갑질 등 사적 업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윤배(63) 전 청주대학교 총장이 3일 1심에서 무죄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3일 강요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김 전 총장에 대한 무죄를 선고했다.고춘순 판사는 "피고인이 운전기사에게 권한을 과시한 모욕적인 언행과 협박을 하고, 주택에서 정원관리를 하는 등 업무 지시는 근로 계약에서 정한 업무 외의 일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피고인이 피해자의 신분에 불이익을 줄 수 있는 권한을 과시하거나 폭행, 협박하면서 의사에 반하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이 도내 처음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관한 무단이탈 사례로 제도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개월간 단기체류 조건으로 비자를 받아 농번기 농촌현장에 집중해 투입하고 있다.충청뉴스라인 취재에 따르면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후 10여 명이 무단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출국일자가 다가오면서 이탈을 강행해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외국인 근로자를 배치한 농가는 배추 등 수확기 인력수급에 차질을 빚는 등 무단이탈로 속수무책 피해를 떠안아 왔다.무단 이탈자들은 외국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로 충북 사망자 1명(23·청주)과 부상자 1명(진천) 등이 모두 2명이 발생했다.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압사 사고로 충북에 20대 남성 A씨가 숨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집중되면서 현재 154명 사망, 부상자 14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A씨는 군국수도병원에 장례식장에 안치됐고 부상자 B씨는 분당 차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충북도는 도민 추모를 위해 도청 신관 1층 민원실 앞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정부는 5일 동안 애도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충남도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충남도가 31일 오전 발표한 서울 이태원 사고 관련 충남도민 피해접수 현황(31일 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당진(여성), 홍성(여성), 아산(남성), 천안(남성)에서 각 1명씩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20대로 나타났다.앞서 당진 사망자로 분류됐던 20대 여성은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서울시로 이관됐다. 30일까지 신변 확인이 안됐던 홍성의 20대 남성은 연락이 닿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30일 오후 4시 30분 이필영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가 30일 오후 서울 이태원 사고 관련 충남도민 피해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30일 오후 5시 기준에 따르면 사망자는 당진의 20대 여성 2명과 홍성의 20대 여성 1명이다.앞서 발표한 자료에서 실종으로 분류됐던 20대 여성 1명이 사망으로 재분류됐다.실종을 당한 홍성의 20대 남성(거주지는 홍성이나 실제로는 서울 거주)은 2차 발표까지도 신변파악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